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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과교정硏, 제1회 김일봉 국제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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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과교정硏, 제1회 김일봉 국제학술대회
  • 정동훈기자
  • 승인 2017.09.14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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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 교정학 횃불 전달한 김일봉 박사 추모

한국치과교정연구회, 제1회 김일봉 국제학술대회

세계 곳곳 교정학 횃불 전달한 김일봉 박사 추모

우리나라가 미국과 독일 등 다른 나라에서 교정을 배워온 것처럼 치과교정학의 횃불을 러시아, 우크라이나, 중국 등 다른 나라에도 전달해 준 故 김일봉 박사의 정신을 전 세계 치과의사들과 함께 기리기 위한 제1회 김일봉 국제학술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최종석, 이하 KORI)는 지난 10일 ‘제26회 학술대회 및 제1회 김일봉 국제학술대회’를 서울 SC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KORI는 올해 KORI 설립자인 故 김일봉 박사의 5주기를 맞은 올해 이번 추계학술대회를 추모 학술대회를 겸해 열기로 하고, 규모 또한 국제 학술대회로 확대했다.

최종석 회장은 “김일봉 박사님이 살아생전 징기스칸 루트를 따라 몽골과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에 교정학을 전수했고, 그 제자들이 현지에서 교정을 가르치고 있다”며 “세계 여러 나라의 제자들이 모여 김일봉 박사님을 추모하는 행사를 열고 싶다고 해 김일봉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 각지를 방문해 치과의사들에게 교정학을 전수하면서 해외 치과의사들과 사제지간을 넘어 끈끈한 우정을 맺은 김일봉 박사의 업적을 기리는 의미에서 김일봉 박사의 교육을 받은 해외 치과의사들이 이번 학술대회의 연자로 나섰다.

상하이교통대학교와 대련의과대학교, 러시아 Peoples’ Friendship University of Russia 등의 교수를 비롯해 몽골, 캄보디아 등 아시아 국가와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및 러시아 등 자국에서 지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교정치과의사들이 강연을 진행했으며,, KORI 회원인 김형운(전주엠디치과) 원장과 이용호(덴탈라인이용호치과) 원장이 강의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테이블 클리닉이 진행돼 KORI 회원들이 각자의 임상증례를 공개했다.

추모 기념식에는 김일봉 박사 생전에 세계 각지를 방문해 교정학을 전수하면서 인연을 맺은 해외 제자들이 초청됐다.

추모 기념식에는 김일봉 박사의 미망인인 김미지 여사를 비롯해 국내 치과계와 학계 인사들도 초청돼 약 200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만찬을 나누면서 김일봉 박사를 함께 추모했다.

추모사는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과 대한치과교정학회 경희문 회장이 진행했다. 특히 경희문 회장은 김일봉 박사와 함께 해외 강의를 하던 시절을 회고하면서 김일봉 박사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최종석 회장은 “스승을 가장 기쁘게 해 드리는 일은 스승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이 모여서 설봉 패밀리로서 함께 화합 발전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날 KORI 외 8개 그룹의 해외 대표들은 각각 김일봉 박사와의 추억이 담긴 사진 동영상을 준비해 상영했으며, 특히 러시아에서는 참석하지 못했으나 함께 추모의 마음을 담은 제자들의 인터뷰 영상을 보내왔다.

이어 KORI 김효은 공보이사가 스승에 대한 그리움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구자’와 ‘You raise me up’ 곡을 불렀으며, 김덕수 사물놀이 팀이 경기시나위, 승무, 민요로 김일봉 박사를 추모하는 의미의 공연을 진행했다.

한편 KORI는 매년 상반기 외부 인사 초청 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내년 2월 28일과 3월 1일 양일간에 열리는 강연회에는 세인트루이스대학교의 김기범 교수와 아리조나 주립대학교의 박재현 교수가 각각 하루씩 종일강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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