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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X 2017] 플라즈맵, 플라즈마 멸균기 'STERLINK' / 멸균파우치 'STERP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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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X 2017] 플라즈맵, 플라즈마 멸균기 'STERLINK' / 멸균파우치 'STERPACK'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7.09.08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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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마’로 멸균기에 혁신 더하다

부스번호C-726

고체나 액체, 기체도 아닌 제4의 상태를 의미하는 플라즈마는 최근 의료 및 식품산업에서 새로운 기술혁신을 펼치고 있다.

플라즈맵(대표 임유봉)은 네온사인, 형광등 등의 플라즈마를 이용해 새로운 방식의 고속 플라즈마 멸균기를 개발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해외 임상가들 사이에서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플라즈마 원천기술력’ 눈길

플라즈맵이 선보이고 있는 플라즈마 멸균기 ‘STERLINK®’는 빠른 시간 안에 정확하게 멸균이 가능한 제품으로 임상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기존에 고온으로 긴 시간동안 작동되는 멸균기의 경우 멸균과정에서 교정기구, 핸드피스 등의 고가의 치과장비가 쉽게 마모되기도 했다.

하지만 ‘STERLINK®’는 55의 저온 멸균으로 마모성을 줄여 치과장비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STERLINK®’는 15리터 용량의 멸균 챔버로 경우에 따라 일반적인 파우치로도 15리터 정도의 치과장비를 멸균할 수 있다. 

플라즈맵이 개발한 진공 포장재 형태의 멸균 파우치 ‘STERPACK®’을 사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기존에는 멸균기를 사용할 때 일반적인 파우치를 사용하는데, 멸균 시 보존력이 떨어지고, 속도가 느린 단점이 지적돼 왔다.

플라즈맵이 기존 파우치의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해 선보인 ‘STERPACK®’은 국내외에서 특허를 받아 멸균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것이 장점. 

기존에 플라즈마 멸균 시 필요했던 과산화수소(H2O2)를 ‘STERPACK®’에 직접 주입해 멸균 효과를 높이고, 무균 보존성을 높여 교차감염에 대한 우려를 대폭 축소시켰다.

빠른 시간에 멸균을 가능하게 한 것도 ‘STERPACK®’의 특징이다.

플라즈맵 관계자는 “멸균할 치과장비를 ‘STERPACK®’에 넣어 실링한 뒤, ‘STERLINK®’에 넣으면 5분 만에 멸균이 가능하다”면서 “‘STERPACK®’의 주요 용도는 수술 중 응급상황 등 다양한 변수가 생겼을 때 기존에 한 시간 동안 기다려야 했던 멸균시간을 보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과산화수소와 파우치를 따로 구매해 이중으로 비용을 부담해야 했던 것을  ‘STERPACK®’ 하나로 해결이 가능하도록 하고, 기존 대형 플라즈마 멸균기에 비해 가격을 1/10로 낮춰 경제성을 높였다.

실시간으로 멸균 공정 관리

‘STERLINK®’는 플라즈맵 고유의 멸균공정 관리 시스템인  ITSTM(Instrument Tracking Systems)를 적용해 실시간 멸균 공정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기존에는 치과에서 멸균기를 구매한 이후에도 A/S가 확실치 않은 문제 등이 있었지만, 플라즈맵은 원격으로 추적하는 시스템인 ITSTM를 도입해 이를 해결했다.

ITSTM로 치과에서는 실시간으로 멸균 공정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공정의 신뢰성을 높이고, 회사에서는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고객에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

플라즈맵 관계자는 “오늘 A환자가 사용한 제품을 멸균했다면, 멸균 시 사용한 파우치에 표기된 멸균코드로 컴퓨터와 치과의사가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에 정보가 전송된다”면서 “즉, ‘STERPACK®’에 바코드가 들어가 있고 ‘STERLINK®’ 장비 안에 바코드를 읽는 스캐너가 장착돼 있어 멸균에 대한 모든 부분을 추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시장 진출 목표

플라즈맵은 지난 2015년 40억 원, 올해 70억 원 등 총 11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또한 세계시장에서 고객들의 니즈를 수용하기 위해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에 생산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만 10억 원 대의 납품 계약을 체결 했으며, 3억 5000만 원 규모의 태국 수출 계약과 함께 이란, 유럽 등으로도 시장을 확대할 계획.

특히 올해 CE 인증을 통한 유럽시장 진출과 내년까지 멸균기 분야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인증을 통해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한다.

임유봉 대표는 “의료용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제조업은 대표적인 기술 집약적 산업으로 개발기간이 길고, 많은 개발 자금이 필요해 진입장벽이 높다”며 “하지만 글로벌 의료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술제품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세계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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