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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700여 일 맞은 1인 시위 힘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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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700여 일 맞은 1인 시위 힘 싣는다
  • 구가혜 기자
  • 승인 2017.09.08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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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치협 회장, 1인1개소법 사수 1인 시위

김철수 치협 회장, 1인1개소법 사수 1인 시위
‘FDI 2017’ 성과 등 주요 정책 진행 브리핑


‘1인1개소법 사수’를 위한 1인 시위가 703일을 맞이한 지난 4일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협회장이 헌법재판소 앞 1인 시위에 나섰다.

김철수 회장은 지난달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7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이하 FDI 2017) 일정을 마치고, 전국 지부장협의회, 1인 시위 등의 빠듯한 국내 일정을 소화했다.

김철수 회장은 “헌법재판소 앞 1인 시위가 700여 일이 넘었다”면서 “지금까지 잘해준 회원들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다섯 번째 1인시위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김 회장은 중간집계된 ‘1인1개소법 수호를 위한 100만인 서명서’를 헌재에 제출하려고 했으나, 1인1개소법 사수 및 의료영리화 저지 특별위원회에서 제출하기로 변경했다.

김 회장은 “100만인 서명은 특위가 주축이 돼 진행한 것이라 이상훈 특위위원장이 진행하는 것이 더 좋을 것으로 생각해 계획을 변경했다”면서 “서명서 제출은 특위에서 일정을 정해 제출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회장은 이날 1인 시위 후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FDI 2017’ 성과 △전국 지부장협의회 논의 사항 △치과의사 전문의제 진행 상황 등을 브리핑했다.

김 회장은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130여 개국의 대표들과 접촉을 시도하고 교류를 제의했다”면서 “또한 박영국(경희치대) 학장이 FDI의 카운슬 집행위원 이사로 선출돼 국제 치과계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FDI 재유치를 본격적으로 거론하기로 했으며, APDF 재가입, 7개국(일본,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 치과의사회가 참여하는 Perth Group 참여 등 국제적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3일 진행된 전국 지부장협의회에 대해 김 회장은 “앞으로 건강보험에 관해서 적정수가 보장성, 재정확보 등에 대해 지부장들의 공통적 우려가 있다”면서 “비대위를 결성해 철저히 대비하기로 지부장들과 협의했다”고 말했다.

치과의사전문의제와 관련해서는 “전문의와 관련해서 조만간 10개 분과학회장 협의체를 만날 계획”이라면서 “분과학회의 의견을 가감 없이 듣고 전문의제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것은 얼마든지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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