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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PLE] 원치과기공 이도찬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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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PLE] 원치과기공 이도찬 대표이사
  • 구가혜 기자
  • 승인 2017.08.30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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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같이 해서는 남 이상 될 수 없다”



17년 전 국내 최초로 치과기공소를 법인화해 ㈜원치과기공을 설립한 이도찬 대표이사.

그는 과거에 일본과 유럽 등에서 대형화된 기공소를 접하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지금의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 국내 최초로 법인을 설립했기 때문에 설립 초창기에는 주위의 반응이 매우 냉담했다.

이 대표이사는 “많은 식구를 거느린 회사가 오래 갈 수 있겠냐며 주위에서 우려를 표했다”면서 “그러나 규모의 경영에 대한 필요성이 넓게 퍼지면서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법인화한 기공소들이 많이 늘었다”고 밝혔다.

현재의 법인 회사를 꾸릴 수 있었던 것은 이 대표의 신념에서 비롯됐다.

이 대표이사는 ‘남과 같이해서는 남 이상 될 수 없다’는 문장을 마음속에 새기며 기술을 연마하는 데 최선을 다했고, 인간관계 개선에도 많은 투자를 했다.

그는 “처음 회사를 꾸려나갈 때 직업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을 하는 직원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설득하는 과정이 많았다”면서 “과거에 인간관계 개선에 대한 투자와 노력이 밑거름돼서 현재 많은 사람과 함께 사업을 꾸리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의 리더십 덕에 법인 설립 후 17년이 지난 지금 현재 80명의 직원 중 10년 이상 근속자가 60%를 넘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앞으로 우리나라의 뛰어난 기공기술을 잘 활용해서 기공 산업이 크게 발전하는 데 한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내가 대표 자리를 떠나도 원치과기공은 영원히 운영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원치과기공이 계속 전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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