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조요법으로 장애아 스트레스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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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조요법으로 장애아 스트레스 낮춘다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7.08.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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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IAGO, Chile: 칠레 산티아고의 치과대학 Universidad de los Andes에서는 장애아동을 위한 치과 진료요청이 증가하자 동물을 보조적으로 이용하는 치료법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특수 훈련을 받은 개를 이용한 이 새로운 치료법이 치과진료 효과를 개선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Andrea Ormeo박사(장애인 치료 담당)와 이야기를 나눴다.
 
Q : 동물을 이용해 어린이 치료에 도움되는 방법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시기는?
A : 약 5년 전, 장애가 있는 어린이를 위한 치과치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동물보조치료(AAT)를 시도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치료방식은 정기적인 치과 진료에서 어린이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받도록 가족의 관심을 유도하고 궁극적으로는 환자 관리 및 경험을 최적화 시키고자 했다.
 
Q : 어떤 환자가 이 방법을 사용해 가장 성공적이었으며 경험을 어떻게 개선했는가?
A : 우리가 보아온 가장 큰 성공은 다운증후군 및 자폐증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소아환자에서다. 각 치료는 포괄적인 방법으로 환자를 돌보는 종합 전문팀의 참여로 풍부해졌다. AAT가 사회적 상호 작용과 의사 소통을 향상시키고 환자의 스트레스 수준을 낮추는 것을 보았다. 또한 치과에서의 경험이 치과 내원을 기다리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Q : AAT 사용 시 일반적인 절차는 무엇이며 치과의사에게 어떤 점이 가장 도움되나?
A : 첫째, 치료를 시도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면 자녀의 가족에게 문의한다. 부모가 동의하면, 정보제공 동의서를 부모 또는 간병인이 서명하기 전에 환자에게 질문한다. 환자는 개와 트레이너, 치과의사가 서로 만나는 공간으로 간다. 이는 관련된 모든 당사자 간의 상호 작용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며, 체어에서 AAT로 이동할 가능성에 대한 결정은 사례별로 이뤄진다. 이 치료법은 환자가 동물과의 감정적인 관계 때문에 매우 가치있는 것으로 판명됐다. 따라서 환자를 진정시키고 편안하게 치과의사가 치료를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Q : 치과진료 시 멸균규정 등으로 인해 치료를 돕기 위해 훈련된 개를 사용할 때 고려할 사항과 동물의 역할에 대한 지속적인 평가가 존재하는가?
A : 위생 규정에 따라 수의사가 각 동물을 검사하고 모든 필요한 예방 접종을 받으며 완전히 건강하다고 간주될 정도여야 한다. 개가 연습을 시작하기 전에 위생 목욕 및 일반 검진을 받으며 치료하는 동안 조련사는 동물을 다룰 권한이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연습에 참여하는 모든 개들은 이 직업을 위해 특별히 선정됐으며, 그들이 돕는 다른 치료법 중에 개들이 수행하는 방식에 대해 지속적으로 평가된다.

Q : 동물보조치료법의 비용은 얼마인가?
A : 시간당 비용은 약 $75이며 트레이너와 개가 포함된다. 다른 모든 비용은 정상가격이다. 치료를 위해 기존 치과체어와 기구류를 그대로 이용하기 때문이다.

Q : 보호자의 반응은 어떤가?
A : 다른 치과의사에게 이 방법을 적극 도입하기를 권한다. 자폐증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한 소년의 어머니는 아들이 치과를 방문하는 동안 절대로 침착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치과진료를 처음 시도했을 때 완전히 혼란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몇 차례의 AAT 과정을 마친 후, 그 환자는 병원에서 전체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결과로 인해,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법 중 하나로 선택했으며, 우리는 모든 장비 및 전문직 직원이 연습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므로 권장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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