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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SIMPLE GUIDE Plus’ 개발한 이수영·서상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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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SIMPLE GUIDE Plus’ 개발한 이수영·서상진 원장
  • 정동훈기자
  • 승인 2017.08.17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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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범용성 가진 오픈 가이드 시스템”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내달 2일 편의성과 호환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SIMPLE GUIDE’에 이어 새로운 콘셉트를 적용해 정확성과 호환성을 극대화한 ‘SIMPLE GUIDE Plus’를 공식 론칭한다.

‘심플함’ 살리고 ‘호환성’ 확장

‘SIMPLE GUIDE Plus’는 이수영(서울라인치과) 원장과 서상진(창원 예인치과) 원장이 덴티스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세렉 유저를 위한 프로토콜을 추가하고 전체 시스템 개선을 통해 기존 일반 가이드 유저와 새로운 세렉 가이드 유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오픈 시스템으로 개발된 오픈 가이드 시스템이다.
 

 세렉 유저이자 덴탈빈 디지털팀 디렉터이기도 한 이수영 원장과 서상진 원장은 진정한 오픈가이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이수영 원장은 “기존 ‘SIMPLE GUIDE’의 심플함을 살리면서, 어떠한 임플란트 시스템을 사용하든지 파이널 드릴만 있다면 ‘SIMPLE GUIDE Plus’ 키트를 사용해 가이드 수술을 완료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제품 개발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무형적인 아이디어를 유형적인 제품으로 형상화하는 일이었다.

서상진 원장은 “‘SIMPLE GUIDE Plus’는 우리의 아이디어와 덴티스의 제품 기술력이 함께 녹아든 제품이다. 우리가 가진 아이디어를 심플하면서도 호환성과 정확성이 높은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 많이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기존의 ‘SIMPLE GUIDE’도 심플한 제품이지만 디지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계속 진화하고 정밀도도 높아진다. 타 임플란트 시스템을 사용하고, 세렉과도 완벽하게 호환될 수 있도록 범용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양보할 수 없는 ‘정밀도’

편의성과 범용성을 추구한다고 해도 양보할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정밀도’.

‘SIMPLE GUIDE Plus’는 Ø4.5 드릴 적용으로 세렉 가이드2까지 완벽 호환되고, 드릴링도 구치부에 주로 사용되는 사이즈에 맞춰 Ø4.3까지 구비해 한 번의 드릴링으로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오픈 시스템으로서 호환성은 더욱 넓히고 오차는 최대한 줄여 정확도는 높였다.

또한 리머 드릴을 구비해 슬리브와 드릴간 유격을 일정하게 유지해 오차율을 최소화하고 슬리브 체결 시에 추가적인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쉽게 부착이 되도록 개선했다. 선호도에 따라 슬리브 또는 슬리브리스 타입 선택이나 오픈 또는 클로즈 슬리브 타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원장은 “드릴의 정확성과 슬리브와 드릴간 유격 컨트롤에 많은 신경을 썼다. 가이드를 출력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밀링을 하던, 프린트를 하던, 정확한 직경을 유지해 시술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임상가에 따라서 슬리브 없이, 또는 메탈 슬리브 타입을 선택하기도 한다. ‘SIMPLE GUIDE Plus’는 임상가의 선호도에 맞춰 슬리브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타 가이드 시스템과 차별화된 장점”이라고 밝혔다.

‘SIMPLE GUIDE Plus’의 시제품이 나왔을 때 이수영 원장과 서상진 원장은 제품의 완성도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서상진 원장은 “시제품이 나오자마자 이수영 원장에게 SNS로 제품 동영상을 보내면서 생각한 것은 ‘덴티스가 드릴도 잘 만드는 구나!’였을 정도로 우리의 아이디어가 그대로 제품에 담겨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수영 원장은 “사실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제품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진 않았다. 우리도 처음 개발해 보는 일이라 시행착오도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됐기 때문이다. 서 원장 말처럼 첫 시제품을 받고 테스트 했을 때 정말 대단한 물건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임플란트 보험 시대 걸맞은 제품

디지털 가이드 시스템은 길 찾기를 도와주는 ‘내비게이션’과 같다. 처음 내비게이션이 나왔을 때만해도 ‘내비게이션이 없어도 길 잘 찾을 수 있다’고 했던 사람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대부분 내비게이션을 사용한다.

서 원장은 “가이드 시스템은 내비게이션 시스템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진정한 내비게이션은 내가 사용하고 싶을 때 언제, 어디서든 바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기존에는 임플란트 가이드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치과에서 CT 사진이나 모델 데이터를 임플란트 회사의 디자인 센터에 보내 가이드를 제작해야 했다. 문제는 가이드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일주일 전에 예약을 해야해 번거롭고, 임플란트 식립 수가 늘어나면 ‘택시 할증’처럼 비용도 할증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체어사이드형 가이드 시스템은 임상가가 바로 플래닝하고 디자인해 가이드를 제작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대다수 임플란트 회사가 제공하는 솔루션 중 디자인 프로그램은 고가이고, 사용 연회비도 비싸 동네치과에서 사용할 수 없어 임플란트 회사의 디자인센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덴티스가 앞으로 출시할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고, 덴티스의 3D 프린터인 ZENITH를 사용해 서지컬 가이드를 출력한다면 저렴하고 편리하게 동네치과에서도 가이드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덴티스는 내달 중 디지털 디자인 소프트웨어인 ‘Dentiq Guide’를 출시할 예정이다. ZENITH 3D 프린터 시스템을 결합할 경우 정밀도와 속도면에서 진정한 디지털 가이드 시스템을 동네치과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

이 원장은 “덴티스의 디지털 임플란트 가이드 시스템은 임플란트 보험 시대를 맞은 치과에 차별화된 진료 방법이 될 수 있다. 임상가가 가이드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은 임플란트 수술을 더 잘하고 싶은 것이 가장 큰 이유이나 환자도 만족해 치과 이미지도 올릴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덴티스 ‘SIMPLE GUIDE Plus’ 런칭쇼

‘SIMPLE GUIDE Plus’ 베일 벗는다

 

 덴티스(대표 심기봉)는 내달 2일 ‘SIMPLE GUIDE Plus’ 론칭을 기념하기 위한 론칭쇼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한다.

덴티스가 신제품 소개를 위한 단독 론칭쇼를 기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SIMPLE GUIDE Plus’에 거는 기대가 크고, ‘SIMPLE GUIDE Plus’가 론칭 전부터 국내외 임상가에게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덴티스는 이번 론칭쇼를 기존 가이드 유저나 세렉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정적으로 진행하는 프라이빗 행사로 준비해 ‘SIMPLE GUIDE Plus’를 사용할 예비 유저와 업그레이드된 디지털 가이드 시스템에 대한 임상지견을 공유할 임상가들을 초청해 가감 없는 정보 공유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런칭쇼에서 ‘SIMPLE GUIDE Plus’ 개발자인 이수영(서울라인치과) 원장과 서상진(창원 예인치과) 원장은 직접 제품 개발배경과 콘셉트, 활용방법, 임상증례 등을 확실하게 공유할 계획이다.

이수영 원장은 ‘SIMPLE GUIDE Plus’의 개발자이자 유저이면서 디지털 임상가로서 디지털 가이드 시스템에 대한 임상가로서의 개인 지견, 제품 개발의도와 콘셉트 활용방법 및 임상 꿀팁 등 ‘SIMPLE GUIDE Plus’의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서 원장과 같이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런칭쇼에서는 ‘SIMPLE GUIDE Plus’의 활용도를 높여줄 덴티스 디지털 시스템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축하공연과 경품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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