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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서] 우리치과의 덩굴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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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서] 우리치과의 덩굴나무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7.08.10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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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 길에서 특별한 정자를 본 적이 있다.

나무로 만들어진 정자는 쓰러지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 오래돼 보였는데, 마을 주민에게 들으니 실제로 기둥이 다 썩었다고 했다.

하지만 정자는 굳건히 자기 자리를 지키고 마을 주민들에게 시원한 그늘막이 돼주며, 제 역할을 다하고 있었다. 알고 보니 정자의 기둥을 받치고 있는 덩굴나무 때문이었다.

최근 치과의 수가 포화되기 시작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느끼는 치과가 많아지고 있다.

이때 치과가 제 역할을 온전해 해 나가기 위해서는 덩굴나무처럼 치과가 버틸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그것은 치과 직원일 수도 있고, 환자 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치과가 오늘을 무사히 버티는 힘을 얻기 위해 직원과 환자 등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는 것이 첫 번째 라는 것.

우리치과의 발전과 휘청하는 치과를 살리기 위해 치과에서는 무엇을 가장 먼저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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