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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내달 임기 마치는 부산대학교치과병원 김욱규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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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내달 임기 마치는 부산대학교치과병원 김욱규 병원장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7.07.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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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화합 유지로 행복한 치과병원 되길”



부산대학교치과병원 김욱규 병원장이 내달 13일 임기를 마친다.

김 병원장은 “부산대학교치과대학 1기 졸업생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위해 노력했다”면서 “그 과정에서 힘든 점도 많았지만, 이를 극복하고 다양한 성과를 이뤄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특히 병원장 취임 직후 노사화합을 가장 먼저 생각했다는 그는 “병원장으로 취임했던 2014년 8월 당시에는 노사 간의 갈등이 다소 남아있던 시기였다”고 회상했다.

김 병원장은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이 부산대학교병원에서 분리·독립하고 양산에 개원해 자립경영을 이루기 위해서는 모든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내원객을 맞이해야 했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노사화합이었다”며 “이를 위해 취임 초기부터 노사협의회와의 간담회를 진행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취임 6개월만에 갈등이 해소돼 단체협상에서도 큰 어려움 없이 협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2015년에는 전 직원들과 함께 보건복지부 인증병원으로 승인받기 위해 매진한 결과 그해 12월 최종적으로 승인돼 전국 6개 국립대학교 치과병원 중 2번째로 보건복지부 인증병원으로 거듭나는 쾌거를 이룩했다. 

김 병원장은 “또 2014년 연말부터 국민의료보험공단 버스로 진행했던 치과 의료봉사를 지난해부터는 치과병원 자체의 치과이동진료버스 도입으로 매달 부산, 양산, 경남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공공보건의료 혜택을 준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차기 집행부에게 △직원들의 애사심 고취 △진료 시설 공간 확충 △경영의 다변화를 당부했다.

그는 “차기 집행부는 2대 집행부가 진행했던 일 중 잘한 일은 계승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충하길 바란다”면서 “특히 노사화합을 통해 직원들의 애사심을 고취시켜 전 직원이 늘 행복하고 신나는 직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욱규 병원장은 이제 부산대학교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의 교수로 돌아가 맡겨진 진료와 교육, 연구에 매진할 예정이다. 

그는 “교수로서의 직책을 수행하면서 필요할 경우 전임병원장으로서 조언 등을 통해 병원 발전에 일조할 것”이라며 “아울러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부산대치과병원이 위치해 있는 만큼 양산시와의 협조를 통해 산학연구 수주 등의 상생방안도 계속해서 제안하고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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