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저자인터뷰] 박정철(단국치대 치주과학교실)·임현창(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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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저자인터뷰] 박정철(단국치대 치주과학교실)·임현창(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
  • 구가혜 기자
  • 승인 2017.07.20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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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 치료 위한 ‘꽃길 지침서’

[저자인터뷰] 박정철(단국치대 치주과학교실)·임현창(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

 

치주 치료 위한 ‘꽃길 지침서’

개그코드가 비슷한 두 저자가 만났다. 그래서 더욱 까다롭지 않고, 어렵지 않은, 책 구석구석에 개그 요소가 녹아 있는 재미있는 『치주비타민』이 탄생했다.


쉽고! 재미있게! 자신있게!
『치주비타민』의 공동 저자인 박정철(단국치대 치주과학교실)·임현창(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는 이 책에 △치주수술을 해야 하는가? △치주재생 치료 시 고려해야 할 다양한 상황은 무엇인가? △예후에 미치는 인자들 △최근 핫 이슈인 치조제 보존술과 임플란트 주위염을 중점적으로 담아냈다.

박정철 교수는 “같은 내용이더라도 더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려고 애썼다”면서 “치주 전공자가 이 책을 본다면 배웠던 내용을 빠르게 리마인드할 수 있을 것이며, 비전공자라면 치주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현창 교수는 “기존의 치주 도서는 이론적인 내용이 많이 빠진 증례 중심이다. 『치주비타민』에도 증례를 담았지만 ‘왜 이렇게 해야하는가?’를 문헌적인 고찰에 근거해서 삽입했다”면서 “독자들의 치료가 Evidence-based Dentistry에 좀 더 가까워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기존에 없던 참신함
책의 발간과 함께 책을 교재로 하는 플립러닝 연수회도 굉장히 큰 호응을 얻었다.
기존 연수회에서 하이브리드된 양상으로 진행된 플립러닝 연수회는 치과계에서도 새로운 시도다.

임 교수는 “수강생들이 좀 더 수업에 활발하게 참여해야 그만큼 얻어가는 것도 많다고 생각한다”면서 “수강생들의 피드백과 우리의 성찰을 통해 연수회 내용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서를 들여다보면 저자의 톡톡 튀는 개성이 표지에서부터 돋보인다.
박 교수는 “약사 옷을 입고 약국 카운터에서 비타민을 주는 모습을 일러스트 형식으로 꾸몄다”면서 “한 알의 비타민을 먹은 것과 같이 치주의 핵심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자 표지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두 저자는 공동 저술의 과정에서 서울과 천안이라는 물리적인 거리를 사이버 공간을 통해 해결했다.

박 교수는 “구글에서 개발한 덕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원격조정으로 함께 같은 원고를 들여다보며 집필을 진행했다”면서 “같은 시간에 같은 사이버 공간 안에서 책을 서술하다보니 진정한 협업으로 책이 완성됐다”고 강조했다.

 

To be Continued…
두 저자는 앞으로 『치주비타민』 후속 시리즈 출간을 위한 집필 작업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임 교수는 “치주는 정말 많은 분야를 커버하고 있다. 특히 Periodontal Plastic Surgery는 이번 책에서 약간의 언급은 했으나, 본격적으로 다루지는 않았다”면서 “이 분야와 수술의 기본적인 Flap Design, Incision, 골결손, 치주결손부별 대처법 등에 대해 후속 집필 작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박 교수는 “우리가 아직 초보자이기 때문에 초보자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책을 발간하는 용기를 낼 수 있었다”면서 “치주학이 점차 확산돼 치과계에서 치주 교육의 붐이 일어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부담 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면서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함께 느긋하게 읽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어머?! 이건 사야해] 덴탈아리랑이 추천하는 신간  『치주비타민』


 

“비타민 같은 책 … 치주의 모든 것 담았다”

박정철‧임현창 교수의 신간도서 『치주비타민』은 제목 그대로 치주의 테마 중 ‘비타민’으로 여겨질 수 있는 필수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박 교수와 임 교수는 2009년부터 함께 책을 구상해왔다.
『치주비타민』은 분량이 방대하고 이론적인 부분에 치중된 기존 교과서와는 차별화된 형식을 취해 치주학의 기본이지만 고리타분하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을 재미있는 비유와 사진을 덧붙여 쉽고 지루하지 않게 구성했다. 

특히 결과적 사실만을 제시하기 보다 왜 이렇게 되는지, 이것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문헌적 근거를 바탕으로 풀어냈으며, 이론적인 ‘꿀팁’과 ‘주의사항’도 제시해 실제 임상에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책은 크게 8개의 Chapter로 나뉘어 있다. 목차를 보면 △칼을 댈 것인가 말 것인가(외과/비외과적 치료) △치주의 취약점 Furcation(치주질환의 기시점) △골 Defect의 분류(분류할 수 있으면 치료할 수 있다) △치주조직재생 미생에서 완생으로(치아살리기 무한도전) △치관연장술(생물학적 폭경으로부터 치아 보존까지) △잃기 전에 채우는 치조제 보존술(Open Healing Concept의 등장) △치주질환과 위험 인자(두 도시 이야기) △치주염인 듯 치주염 아닌 치주염 같은(Peri-implantitis) 등을 주제로 나뉘어 있다.

공동 저자 박정철 교수는 “책을 통해 방대한 치주학에 대한 개념과 원칙을 어느 정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 책은 치주를 공부하는 학생, 군의관, 치주를 전공하지 않은 일반 개원의 모든 독자에게 치주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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