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에서는 ‘아무말 대잔치’를 태그로 단 게시글을 자주 볼 수 있다.
‘아무말 대잔치’는 뇌에서 필터링을 거치지 않고 생각 없이 막 내던지는 말들로 보는 이들에게 빅 재미를 선사해 인기가 많다.
그런데 치과계에도 아무말 대잔치의 부정적인 여파가 계속되는 듯하다.
서울의 한 치과 원장이 학문적 근거 없이 신경치료가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을 해 한 때 치과의사들의 공분을 산 적이 있다.
근거 없는 이야기라는 반박 기사가 보도됐지만, 치과에서 신경치료를 받으면 위험하다고 들었다며, 신경치료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는 지인의 이야기를 듣고는 경악을 금치 못하기도 했다.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어디 한 사람뿐일까?
치과의사는 사회에서 높은 지식계층에 속한다.
말 한마디의 무게를 가늠하고 국민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의무를 잊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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