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8개국서 480명 사전등록 마쳐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가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7 하반기 주요 사업’을 발표했다.
가장 우선적으로 오는 9월 22~24일 The-K 호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57회 종합학술대회’와 ‘제12회 Asian Pacific Society of Periodontology(조직위원장 구영, 이하 APSP) 학술대회’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구영 조직위원장은 “이번 APSP는 사전등록을 마감한 결과 해외 참가자 285명, 국내 194명 총 480명의 참가자가 사전등록을 마쳤다”면서 “이번 APSP를 계기로 학회가 추구하는 글로벌 리더로 다가가는 데 큰 발자취가 될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내비쳤다.
APSP와 종합학술대회는 각각 ‘Contemporary Concepts in Periodontology and Implant Dentistry’와 ‘Things to come in our Daily Practice’를 주제로 상호 보완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APSP에서는 15개국 19명의 연자가 기초에서 임상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 아래 심도 있는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설양조 학술이사는 “줄기세포, BMP, PRP 등을 이용한 치주재생부터 임플란트와 연관된 골재생치료, 임플란트 주위질환의 처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강연이 진행된다”면서 “각국 연자들의 여러 가지 접근법과 시도에 관한 연구 결과들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4일 점심시간에는 기수련자 전문의 자격 취득에 관련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성호 회장은 “이번 제12회 APSP는 발족 초창기이던 2회 대회를 서울에서 치른 후 20여 년 만에 치주과학회 주도로 열리는 대회니만큼 해외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면서 “더욱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우리 학회가 모든 역량을 쏟아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치주과학회는 내년에 개최되는 ‘제10회 잇몸의 날’ 행사를 춘계학술대회와 동시 개최한다.
치주과학회는 잇몸의 날 10주년을 맞이해 △대국민 홍보 동영상 제작 △치과 구비용 책자 출판 △서울 25개 보건소 건강강좌 시행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