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기술 디지털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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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기술 디지털화 가속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7.07.0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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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치과의료기기의 기술 및 산업동향 발표

치과의료기기 디지털화로 향후 시장 변화 예측


치과의료기술이 점차 디지털화 되면서, 치과의료기기의 디지털 시장도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성시헌, 이하 KEIT)이 발표한 디지털 치과의료기기의 기술 및 산업동향에 의하면 치과의료기술의 디지털화가 가속화하고 있다.

KEIT는 Technavio(2014)의 자료를 예로 들며, 치과용 CAD/CAM 시스템의 세계시장은 연평균 8.4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에는 10조3775억1천만 원(90억 200만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렇게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보편화 되고 점차 발전해 가면서 디지털 및 정보화 산업 기술이 치과의료기기에 반영되고, 진단부터 치료, 기공까지 모든 과정이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국내 CAD/CAM 시스템 시장은세계시장 규모의 약 5%로 추정되며, 이를 기반으로 2018년에는 CAD/CAM 시스템 국내시장이 약 500억 원(4천5백1십만 달러)이상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 외산 장비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일부 장비 및 재료에서 국산화가 이뤄지고 있으나 매우 미비한 상황.

KEIT는 “이는 시스템적인 접근이 아닌 일부 기술이나 단편적인 연구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해외 장비에서도 부분적인 시스템보다는 전체 Full System으로 판매되는 제품이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단기간에 높은 수준에 오르기 힘든 소프트웨어 기술에서는 세계적인 기업들과 기술적으로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고성능 국산 디지털 치과기기의 개발로 수입대체 및 수출력 강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KEIT는 국내 치과의료기기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국내 치과의료기기 기업들의 국산화에 의한 수입대체효과 및 국제경쟁력을 가진 제품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국내 기술력이 부족한 소프트웨어의 경우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또 정부의 핵심 의료기기 과제의 성공적인 수행과 경쟁력을 가진 사업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연구개발 지원방식이나 관리시스템에 변화가 요구된다.

현시점에서 정부의 치과의료기기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은 국가경쟁력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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