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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하계특별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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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하계특별강연회
  • 정동훈기자
  • 승인 2017.07.06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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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무더위 날린 임플란트 클래식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여환호, 이하 KAOMI)가 지난 3일 하계특별강연회 및 우수회원 고시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Step-up Summer Night Master Class’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하계특별강연회에서는 KAOMI 감사를 역임한 신상완(고려대구로병원 치과보철과) 교수의 정년 전 마지막 강연이 마련돼 회원들과 후학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됐다는 평을 얻었다.

신상완 교수는 “여러 원로 교수님들을 모시고 KAOMI를 창립했는데 25여 년이 지난 지금 규모와 학술 퀄리티 면에서 많은 발전을 보였다”며 “정년 이후에도 학회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이번 강연회에서
‘Mandibular and Maxillary Implant Overdentures’를 주제로 무치악 환자에서 보철수복 방법의 선택기준을 짚어줬으며, 하악 임플란트 오버덴처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핵심전략 및 최신 경향을 제시했다. 또한 상악 임플란트 오버덴처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박동원(파크에비뉴치과) 원장은 ‘BMP2 enhanced open healing’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개원가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환자들 중에는 수직적으로 충분한 경조직이 존재하나 수평적으로 경조직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경우 부착치은이 부족하고, 2차적인 수술부위가 발생하면 경험이 충분하지 않는 임상가에서는 치료가 쉽지 않다.

이에 박 원장은 BMP2를 이용해 일차적 봉합을 하지 않고서도 경조직의 생성과 부착치은을 동시에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끝으로 홍종락(삼성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상악동 골이식술 후 합병증’에 대해 짚어줬다.

상악동 골이식수술 후 급성 상악동염의 유병률은 2.9%로 흔한 것은 아니나 상악동염 발생시 환자는 큰 불편감을 호소하고,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임플란트 실패나 이식재 소실도 야기할 수 있다.

홍 교수는 상악동 골이식술 후 감염 증상이 나타났을 때 처치법과 약물 요법을 포함한 보존적 치료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짚어줬다.

이날 강연과 함께 열린 우수회원 고시는 학회 가입 3년 이상 된 회원 중 특강을 1회 이상 수료한 회원에 한해 진행됐으며, 16명의 우수회원이 배출됐다.
 

 

인터뷰   KAOMI 여환호 회장 및 임원진
“세계 수준 학회로 전격 발돋움”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여환호, 이하 KAOMI)가 지난 3일 열린 하계특강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하계특강을 준비한 구영 우수회원제도위원회 위원장 겸 차기회장은 “이번 하계특강은 현 집행부의 마지막 하계특강”이라며 “우수회원제도위원회의 역량을 모두 모아 준비했다. 한 여름밤의 클래식의 더위를 시켜주듯 거장들의 학술 강연을 통해 회원들의 무더위를 날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번 우수회원제도위원회에서는 이번 하계특강에서 16명의 우수회원을 포함해 총 46명의 우수회원을 탄생시켰다. 이로써 전체 우수회원수는 616명.

이번 하계특강에서는 올해 8월 정년퇴임하는 신상완 교수의 마지막 강연이 진행됐다.

여환호 회장은 “곧 정년에도 불구하고, 후학들을 위해 훌륭한 강연을 진행한 신 교수님에게 진심어린 찬사와 박수를 보낸다”며 “KAOMI가 국내 최대이자 최고 수준의 임플란트 학회임에 만족하지 않고 아시아와 세계 수준의 학회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OMI는 올해 추계학술대회를 10월 22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하며, 내년 3월 10~11일 ‘Osteology-KAOMI iAO 2018’를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개최한다.

iAO 2018 조직위원회 김정혜 조직위원장은 “iAO 2018이 아시아 임플란트학계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내년이 KAOMI 창립 25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해 회원들과 함께 학회 성장과 발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자리로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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