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법랑질, 비타민 D 결핍 역사 산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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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법랑질, 비타민 D 결핍 역사 산 증인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7.06.2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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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McMaster University - 퀘백 - 프랑스 공동연구로 규명



NTARIO, Canada: 전 세계 수십억 명이 겪어온 비타민 D 결핍은 의료 분야 전문가들 사이에서 주요 주제로 논의돼 왔으며, 전신 건강에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인식돼왔다.

연구진은 치아 및 상아질 내 무기질화되지 못한 결핍이 과거 비타민 D 결핍 조사의 새로운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방법을 토대로 한 연구에 따르면 초기 중동 및 유럽 내 집단공동체 중 일부는 이런 결핍의 영향을 받았지만 시간이 경과하면서 그 결핍 수준과 심각도가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McMaster University와 퀘벡 및 프랑스 연구진들의 2016년 공동연구에서 상아질이 비타민 D결핍을 영구 기록하는 것으로 처음 규명됐다. 뼈와는 달리 상아질은 리모델링이 이뤄지지 않는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치아 구간 상아질은 비타민 D 결핍의 진화양상을 탐색하는 데 정확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학자들은 과거 인간의 구간 상아질에 관한 세 가지 보고서를 이용해 자신들의 연구 외에도 비타민 D결핍의 초기 증거가 이스라엘의 Mount Carmel에 있는 후기 홍적세의 Tabun and Skhul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결론내렸다. 이 발견은 비타민 D 결핍이 과거 오래 전에도 이미 나타났고 오늘날 직면한 문제가 아니라는 증거를 보여준다. 또한 고대 그리스 헬라딕 시대와 현대 그리스인들의 치아는 보다 많은 이들이 구간 상아질뿐만 아니라 결손의 심각성이 증가했음을 보여줬다. 간단한 비교 규모에서 결손의 심각도는 기원전 약 2천 년의 초기 농경사회보다 서기 1948년 그리스 사회가 4배 높았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인류학자 Megan McMaster 교수는 “초기 인구 및 환경에 대한 근본적질문에 대해 확실한 답과 근대 인류의 비타민 D 중요성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입증 자원을 확보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과거 비타민 D 결핍을 측정할 수 있는 신뢰할만한 방법은 없었다.

연구진들은 고대와 현대의 치아를 이용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건강 상태를 이해하는데 치아의 역할을 활용할 수 있었다. 2012~2013 캐나다 건강 측정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25%가 비타민 D 섭취가 부적절한 위험에 처해 있었고 10%는 비타민 D 결핍의 위험에 처해있었다.

이번 논문은 ‘Ancient vitamin D deficiency: Long-term trends’의 제목으로 Current Anthropology journal의 5월 18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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