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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기공사 해외취업, 어떻게 준비할까 ③ -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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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기공사 해외취업, 어떻게 준비할까 ③ - Q&A
  • 구가혜 기자
  • 승인 2017.06.09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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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버리고, 실력 키워라
성공적인 해외취업을 통해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은 모든 해외취업 준비자들의 마음이다. 이번 호에는 원광보건대학 치기공과에서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광영 교수와 실제 해외취업에 성공한 차동윤(두바이 APA AESTHETIC DENTAL) 기공실장에게 직접 들어봤다. 해외취업 어떻게 더 꼼꼼하게 준비할까?

 

Q. 해외취업을 실패하고 돌아오는 이유는?
기술력과 나라에 대한 정보력이 떨어지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초보 기공사로서 해외 취업한 경우 자신만의 특별함이 없으므로 실패하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특히 외국에 대한 환상만을 가지고 나가면 실망이 크다.

 

Q.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데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인가?
■언어 - 언어가 어느 정도 수준이 되지 않으면 정착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또한 가족과 함께인 경우에는 아파트 렌트, 비자 문제, 자녀 학교 문제 등 직접 부딪히며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 매우 많다.

■실력 - 개인의 기술차에 따라서 임금이 달라진다. 확실한 기술적인 우위가 없다면 현지 기공소에서 선택을 받지 못하거나 저임금으로 다녀야 할 수도 있다.

■사전 조사 - 문화와 실생활에 필요한 소소한 것들까지 자세히 알아봐야 한다.

 

Q. 장단점은 무엇인가?
■장점 -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다양한 국적의 친구를 사귈 수 있다. 경력에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되며 언어 능력을 향상하기 좋다.
또한 노동법에 근거한 출퇴근 시간과 야근에 대한 특별수당, 주5일 근무로 가족과 함께 보내거나 저녁이 있는 삶을 살 수 있다.

■단점 - 가족과 떨어져서 해외취업한 경우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문화적인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힘들어한다.
또한 함께 일하는 다른 국적의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과 이해가 필요하다. 

한 예로 두바이의 경우 무슬림국가여서 해당 국적의 직원들은 라마단 기간에 오후 6시까지 금식하며 기도를 한다. 이 기간에는 오후 6시까지 모든 상점도 영업하지 않으며, 무슬림이 아닌 다른 국적의 사람들도 밖에 나가면 물도 마시지 못하고 음악도 소리 내서 듣지 못한다.

 

Q.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후배 치과기공사들에게 조언 한마디?
안일한 생각과 환상을 가지고 해외취업을 생각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다.
자신이 가진 능력만큼 대가를 받을 수 있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해외취업을 하기 전 기술 함양에 노력을 게을리하면 안 된다.

또한 해외에서의 취업은 국내에서의 생활보다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며 단기중기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준비한다면 지금까지의 노력은 보상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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