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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PLE] 동국대학교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배은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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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PLE] 동국대학교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배은정 교수
  • 구가혜 기자
  • 승인 2017.06.09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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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것”

“주어진 상황에 불평하지 않고 감사하지만, 만족하는 순간 발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동국대학교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의 배은정 교수는 ‘현재에 감사하지만 만족하지 말자’라는 좌우명에 따라 매일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매 순간 열심을 다하고 있다.

배 교수는 주변에서 모두 인정하는 열심쟁이 노력파. 그렇지만 처음부터 순탄한 것은 아니었다.

배 교수는 “부모님의 추천으로 치기공과를 입학했지만 막상 학교를 진학해보니 현실과 괴리감이 있었다”면서 “그러다 공부를 좀 더 해보자 하는 욕심이 생겼고, 조교 생활을 하면서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석사를 딴 후 실제 임상에 나갔을 때는 두려움이 앞서기도 했다.
배 교수는 “처음에는 여자라는 이유로,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받아주는 기공소가 많지 않았다”면서 “당시에 캐드캠 시장이 뜨는 추세여서 모험이지만 도전해보자는 생각으로 캐드캠 기공소에 취직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기공소장의 지원을 통해 학원을 다니며 캐드를 더 자세히 배웠다”면서 “디지털화가 되면 치과기공 분야가 좀 더 큰 시장으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3D 프린터 쪽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배 교수는 현재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에서 연구교수로서 로봇 의료기기 분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현재 맡은 역할에 충실하면 언젠가는 기회가 오고 꿈을 이루는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대학에서 교수로서 자리를 잡는 것이 목표다. 최종 목표를 향해 현재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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