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 준비부터 탄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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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 준비부터 탄탄히
  • 구가혜 기자
  • 승인 2017.05.24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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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기공사 해외취업, 어떻게 준비할까Ⅰ- 체크편

기공계, 해외취업 관심도 점차 높아져
언어, 진출 국가에 대한 공부 등 사전 준비 필요

출처 : 한국산업인력공단/ 청년 해외진출의 모든 것

치과기공사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보는 것이 바로 해외취업이다.

최근에는 국내의 열악한 업무환경과 낮은 수가를 피해 해외로 눈을 돌리는 치과기공사들이 많다.

실제로 치기공과 학생들의 학과 만족도 및 해외취업에 관한 의식 조사연구에 따르면 취업을 희망하는 곳으로 ‘치과기공소’가 34.3%였으며, ‘해외진출’이 25.1%로 바싹 뒤를 이었다.

특히 해외취업 세미나에 긍정적인 입장에는 76.8%가 응답했으며, 해외 취업의 기회가 있다면 취업하겠다는 응답도 79.3%로 높게 나타났다.

국내 치과기공사들의 취업 선호 지역은 국내보다 좋은 시설과 작업환경을 갖춘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으로의 이민을 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치기공과 학생들의 해외취업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도 해외취업 선호 국가는 호주 41.5%, 미국 29.2%, 캐나다 18.2%로 나타났다.

현재 치과기공 관련 학교 기반시설이 취약한 해외의 기공계에서 치과보철기공 분야의 숙련되고 전문적인 치과기공사의 요구가 늘고 있어 한국 치과기공사의 역할도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산업인력공단에서는 취업 유망 국가 및 직종(2015년 8월 조사)에 대해 캐나다는 치과기공사, 일식 조리, 미용사 등이라고 발표했으며, 미국과 호주 등도 보건 분야 등이 취업 유망 직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해외취업 경험자들은 해외취업을 국내 기공계에 대한 피난처 또는 단순히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해서라고 생각하고 결정하기에는 위험부담이 따른다고 말한다.

사전에 임상실력뿐만 아니라 미리 준비해야 할 사안이 매우 많다는 것.
해외 취업 시 가장 방해가 되는 요인에 어학능력 부족이 61.1%로 가장 높았으며, 해외거주 경험 부족이 13.3%로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경험자들은 성공적인 해외취업을 위해서는 임상실력 향상과 함께 언어 교육, 해당 국가에 관한 공부 등 사전에 준비를 탄탄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산업인력공단에서 발표한 해외취업을 준비하기 전 체크리스트에 따르면 △해외취업의 목적을 명확하게 설정하기(글로벌 경력개발, 연봉 등) △해외취업 도전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충분한지 확인하기 △전공, 부전공, 복수전공, 경력, 자격증, 스킬 등 역량 분석하기 △유망직종, 역량 등 고려해 진출 희망국가, 진로와 직무 결정하기 △희망국가의 취업전략, 채용동향, 비자제도 확인하기 △월드잡플러스, 알선기관, 취업한 선배 등 다양한 루트로 정보 검증하기 △정부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하기 △현지에서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의 어학 능력을 갖췄는지 확인하기 △진출 희망국가의 생활환경, 문화, 고용‧의료제도, 주의사항 확인하기 △예상출국시점·비자발급시기·기업 및 업체와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기 등을 사전에 체크해야 한다.

또한 해외취업 준비 시 △반드시 취업비자 발급받고 나가기 △능력이상의 높은 임금을 제시한다면 일단 의심해보기 △일할 기업의 담당자와 직접 상담하기 △선금 요구하는 알선업체는 의심해보기 △모든 계약사항 문서화하기 등의 유의사항을 꼭 숙지해서 알선 사기 등의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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