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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트리뷴] 초기 교정이 삶의 질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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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트리뷴] 초기 교정이 삶의 질 높여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7.05.24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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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 전·후 질문 통해 데이터 수집
어린 나이에 교정치료를 받으면 구강관련 삶의 질이 좋아진다는 것을 입증한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Photograph: Nina).



SHEFFIELD, UK: 영국과 같은 서구권 국가의 청소년 10~20%는 교정치료를 받고 있다.

최근 쉐필드 치과대학 연구진이 실시한 메타분석에 따르면, 어린 나이에 교정치료를 받을수록 개인의 구강건강 관련한 삶의 질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OHRQoL).

이들의 리뷰에서, 18세 이전에 교정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OHRQoL가 점진적으로 개선돼 감정적이고 사회적인 웰빙 수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그동안 교정치료가 실제로 OHRQoL를 개선시킨다는 증거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의미가 남다르다.

연구자들은 호주, 브라질, 캐나다, 중국, 이탈리아, 영국,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10년간 실시한 교정치료 전·후의 결과를 보고하는 수십가지 연구를 통해 데이터를 얻었다.

이들 중 4가지는 젊은이들이 자신들의 치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자신들의 치아외모가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교정치료 전과 후로 나눠 질문했다. 그 결과 감정과 사회적인 웰빙 분야에서 측정가능하고 상당히 크게 개선됐음이 나타났다.

교정전문의들은 “환자들이 자신들의 치아가 가지런해진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말과 미소짓거나 사진 찍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됐다는 이야기를 하곤 한다”면서 “젊은이들에게 교정치료가 실제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를 측정할 수 있는 모든 연구를 찾아 나서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참가자수가 적으므로 좀 더 심도깊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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