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장치’ 새 블루오션으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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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장치’ 새 블루오션으로 뜬다!
  • 구가혜 기자
  • 승인 2017.05.11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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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내 파이 확대 위한 인식 전환 및 홍보 필요

수면장애 환자 증가 따라 다양한 장치 개발
치과 내 파이 확대 위한 인식 전환 및 홍보 필요


최근 기공계에서 ‘무호흡 코골이 방지 장치 시장’이 새로운 먹거리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가파른 상승세로 점점 늘고 있는 수면장애 환자를 겨냥해 현재도 적지 않은 곳에서 수면 무호흡 코골이 방지 장치를 개발하거나 또 시판 중이다.

현재 경희마로니에교정치과기공소에서 코골이 방지 장치 ‘브레스멘토’를 개발해 시판 중이며, 매클립스는 금속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위생적인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장치 ‘MACLIPS® 7’을 출시하기도 했다. 또한 박영현(일미치과) 원장이 지난해 보건 신기술 인증을 받은 코골이·수면무호흡 방지 구강 내 장치 ‘파사(PASA)’를 개발, 출시하는 등 치과의사 및 치과기공사가 개발한 코골이 방지 장치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실제로 수면무호흡증 코골이 환자도 해마다 증가세다. 수면질환의 이해와 치료 연구에 따르면 코골이는 30~35세 남성의 20%, 여성의 경우 5%에서 관찰되며, 60세 이상의 노년층에서는 남성에 60%, 여성 40%가 습관적으로 코를 고는 것으로 보고된다.

실제로 수면 무호흡증코골이 환자가 포함된 수면장애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은 2012~2016년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요양기관종별 질병통계에 따르면 ‘수면장애’로 인한 연도별 환자 수는 2012년 40만4657명에서 2015년 50만5685명, 2016년 54만2939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낸다. 

기공계 관계자들은 코골이 장치가 블루오션이라는 데에 이견이 없다.
정지영(경희마로니에교정치과기공소) 소장은 “코골이 방지 장치가 기공계의 블루오션이라는 것에는 동의한다”면서 “수가로만 따지자면 기존의 기공물과 비교해서 장치를 만들기가 더 복잡하므로 수가가 몇 배는 차이가 난다. 치과계 내 코골이 시장이 커지면 기공계에도 활력이 될 수 있는 영역”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제대로 된 검증 없이 코골이 장치를 만들고 시판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황청풍(수면과 건강) 대표는 “코골이 시장이 커지는 것은 반가운 일이기도 하지만 잘못 만들어진 불편한 장치로 인해 소비자에게 안 좋은 인식을 심어주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면서 “충분한 검증 절차를 통해 시장을 올바르게 키워나가는 데 일조하는 역할을 기공계가 해야 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무엇보다 치과 내 코골이 환자 파이를 늘리는 데 치과계가 함께 노력해야 함을 강조했다. 

모 치과기공소장은 “치과에서 코골이 치료를 하는 것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미미한 상황에서 정작 코골이 환자에게 진단을 내려야 하는 치과의사들도 코골이 치료가 치과영역임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치과계의 파이를 늘리기 위한 대국민 홍보 방안 모색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윤섭(매클립스) 대표는 “미국, 일본, 유럽은 수면무호흡증이 건강보험에 포함 돼 있어 빠른 속도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곧 양압기가 건강보험에 적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 양압기의 대안으로 구강 내 장치를 많이 찾고 있으므로 잠재적으로 봤을 때 시장의 성장 전망은 매우 좋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시장이 올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 코골이 방지 장치 등에 대한 품질 관리 등 제도 마련과 함께 치과에서의 효과적인 진단시스템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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