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치과계가 문재인 후보지지 선언에 동참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 등 범 치과계 유관단체 회원 3253명(치과의사 2493명, 치과위생사 460명, 치과기공사 300명)이 2일 국회의사당 정론관에서 국민 구강건강을 최우선적 과제로 반영한 후보로 문재인 후보 지지를 천명했다.
김영만 부회장은 이날 지지선언문 낭독을 통해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 성공과 실패의 분수령으로, 문재인 후보가 실현할 전향적인 복지국가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으며, 의료공공성 강화 등 보건복지 공약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돈보다는 생명을 중시하는 사회, 정의가 바로서는 사회, 공정한 미래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문재인뿐”이라며 “범 치과인들은 문재인 후보만이 국민들의 건강을 수호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더불어민주당) 위원장은 “문재인 후보가 나라다운 나라, 정의가 바로서는 나라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치과계는 1인1개소법,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 등 다양한 현안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전혜숙 보건복지특보단장은 “의료영리화보다는 국민들의 복지와 건강권을 더 생각하는 더불어민주당이 될 것"이라며 "범 치과계가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지지선언에는 치협 김영만 부회장을 비롯해 최치원 부회장, 정영복 기획이사, 김홍석 정책이사와 전성원(경기지부) 부회장, 김욱(경기지부) 전 총무이사, 이석곤(이석곤치과) 원장 등이 참석했고, 치위협 서울시회 오보경 회장과 안세연 대외협력이사, 치기협 주희중 부회장과 최병진 총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