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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김철환 신임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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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김철환 신임이사장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7.04.27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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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안면미용시술 가이드라인 구축할 것”



“구강악안면외과학회 60주년 학술대회, 해외 나라들과 활발한 국제교류, ‘턱얼굴의 날’ 행사, 치과에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안면미용시술 가이드라인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 중입니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하 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지난 21일 롯데리조트 부여에서 제58차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7대 신임이사장으로 김철환(단국치대) 교수를 선임했다.

김 신임이사장은 “그동안 학회 총무이사로 일하면서 회원들의 목소리를 들었고,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아직 확실하게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고 결정된 바는 없지만 가장 큰 목표는 전임이사장이 이뤄왔던 사업을 연속성 있게 진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지난해 7월 21일 치과의사의 안면미용시술이 합법이라는 대법원 판결이후 치과 영역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매년 7월 21일을 ‘턱얼굴의 날’로 지정해 치과영역 고착과 함께 국민들과의 접점을 마련하는 등 더 나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 신임이사장은 “지난해 치과의사의 안면미용시술 판결에 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주도적으로 앞장서왔다”면서 “앞으로도 학회 차원에서 치과의사의 안면미용시술 가이드라인 등을 배포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치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구강외과 분야가 다른 분야에 비해서 고노동고위험시술임에도 불구하고, 수가가 낮은 편”이라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의료보험과 관련된 부분을 챙기고 살펴 구강외과 전문의들이 진료에 임할 때 보다 보람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신임이사장은 2019년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한 종합학술대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내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되는 제59차 종합학술대회에 이어 2019년에는 제60차 학술대회가 열릴 예정”이라며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한/일 상임이사회에서 아시아구강악안면외과학회(ACOMS)를 2018년도 대만, 2020년도 싱가포르에 이어 2022년도에 한국에서 개최하는 건이 논의됐다”면서 “아직 정확하게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관계자들과 많은 협조를 통해 한국 개최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해외의 새로운 술식을 받아들이고, 한국의 뛰어난 능력을 전파하기 위해 해외 여러 나라들과 활발한 국제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김 신임이사장은 “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일본, 대만, 몽골 등과는 공식적인 협정을 체결해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있다”면서 “임기를 수행하는 동안 이 외에도 베트남,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의 여러 국가들과도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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