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5:10 (목)
[인터뷰]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제26대 김양근 신임회장
상태바
[인터뷰]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제26대 김양근 신임회장
  • 구가혜 기자
  • 승인 2017.04.27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뢰받는 치기협 만들 것”

김양근 신임회장이 지난달 24일 제25대제26대 협회장 이취임식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 신임회장은 올해 7월에 개최하는 종합학술대회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KDTEX)의 성공적인 개최와 업무범위 이탈 업체에 대한 행정 처리를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김 신임회장은 “회원들에게 가장 도움 되는 강연을 마련하고, 기자재 전시회 또한 어느 때보다 많은 부스를 통해 회원들에게 볼거리 및 소통할 거리를 다양하게 만들 예정”이라면서 “학술대회를 다양하고 풍성하게 개최하면서도 회원들의 부담을 줄일 방안을 함께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맞춤 지대주 제작 업체에 대한 대응 의지도 피력했다.
김 신임회장은 “우리들의 업권보호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맞춤 지대주 등 업무범위를 이탈하는 업체에 대한 행정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서라도 올해에는 마무리 짓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출범한 제26대 집행부는 젊은 연령층과 여성 임원의 약진이 돋보인다.
김 신임회장은 치기협이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삼고자 임원 구성을 ‘젊고 유능함’에 초점을 맞춰 구성했다.

그는 “치과기공사 회원들의 연령대가 젊어졌고, 여성 회원도 많이 증가했다”면서 “젊은 회원과 여성 회원들의 의견을 전달해줄 수 있는 적임자가 필요했고, 젊고 유능한 임원들로 하여금 기공계의 마인드가 더욱 젊어지기를 희망하는 마음에서 임원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회장 선거 당시 내세웠던 공약 실천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해외 기공물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

그는 “현재 위원회별로 임원진들에게 사업실행 계획서를 제출하게 했다. 임원 연수회, 연석회의 등에서도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사업실행을 기초로 해서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국내시장을 모두 알다시피 포화상태이므로 지금부터는 해외시장을 공략해야 한다. 국내의 우수한 보철 기술을 세계로 수출할 수 있도록 해외 기공 먹거리를 찾는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회원 혜택 강화 방안도 함께 모색 중이다.
김 신임회장은 “최근 복지부를 방문해 보수교육 미이수자의 행정처리를 올해 말까지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구두로 받고 왔다”면서 “또한 학술대회 비용을 차별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회원 스스로가 차이를 느낄 수 있도록 카카오플러스 등 회원만이 공유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신임회장은 현재 회무를 하는 데에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치기협에 대한 회원들의 불신’을 꼽으며, 신뢰받는 치기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그는 “치기협에 대한 불신으로 정책을 아무리 좋게 해도 회원들에게 와 닿지 않는 것 같다”면서 “치기협이 변모해서 회원들과 소통하고 회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협회로 다가가기 위해 고충처리 위원회를 신설해서 회원의 작은 소리도 귀담아듣고, 정책연구소 등을 통해 회원들이 오랫동안 바라는 현안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