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당선자, 대선 겨냥한 ‘정책제안’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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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당선자, 대선 겨냥한 ‘정책제안’ 활발
  • 이현정기자
  • 승인 2017.04.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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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및 캠프, 연구원 등 잇달아 방문해 정책 제안
김철수 당선자(사진 왼쪽)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을 만나 정책제안을 설명했다. 양승조 위원장은 치협의 정책 과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5월 임기를 시작하는 제30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김철수 당선자가 취임 전 정책제안 활동에 한창이다.

김 당선자는 취임 시기가 대선정국과 맞물리는 만큼, 임기 시작 전에 각 정당 및 후보 캠프와 접촉하며 치과의료정책 제안 활동 등을 펼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당선자는 지난 13일 국회 및 민주연구원, 정당을 잇달아 방문해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김 당선자가 전달한 정책제안서에는 △노인틀니‧본인부담금 인하 △임플란트 급여 확대(4개치아)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 △구강보건정책관 신설 및 구강보건과 부활 △국가건강검진 내 구강검진항목 개선 등이 포함됐다.

김 당선자는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전현희 의원, 신동근 의원, 김용익 민주연구원장, 국민의 당 천정배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캠프 관계자를 차례로 만나 이 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특히 김 당선자는 “노인틀니의 본인부담금이 50%로 지나치게 높아 소득에 따른 이용률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무료노인틀니 사업의 중단으로 저소득층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있지 않는 상황인 만큼 본인부담금을 30%로 인하해야 한다”며 노인틀니 및 임플란트의 본인부담금 인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선거과정에서 김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한 바 있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전현희 의원은 이번 면담에서도 치협의 정책과제 달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도 “의료 공공성 확보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관심에 감사하다”면서 “제안한 현안을 신중하게 검토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당선자는 김용익 연구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 2월 열린 치과의료미래정책포럼에서 밝힌 구강보건정책과 신설과 구강보건전담부서 부활을 위해 지원해 달라는 뜻을 거듭 전달했다.

김철수 당선자는 “치협 선거와 지부 집행부의 교체 시기가 대선과 겹쳐 다른 보건의료단체에 비해 치과의사들의 대선 참여가 부족했다”면서 “지금부터라도 치과의사들이 개인적으로 지지하는 후보들의 캠프에 많이 참여해 적극 활동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치과계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보건복지특보단,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국민캠프 치과의사 위원회에 참여하는 한편 서울시치과의사회와 경기도치과의사회가 각 정당, 캠프 소속 국회의원을 초청한 보건의료정책토론회를 추진하는 등 안팎으로 대선정국의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김철수 당선자(사진 왼쪽)가 김영만 부회장 당선자(오른쪽)와 함께 전현희 의원(가운데)을 방문해 정책제안서를 설명하고 있다.
김철수 당선자가 신동근 의원(사진 오른쪽)에게 치과의료정책 제안서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신 의원은 김철수 당선자에게 당선 축하인사를 전하며 치과의사들이 대선과 의정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철수 당선자가 국민의당 선거 관계자들을 만나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이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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