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 2017년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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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 2017년 학술대회
  • 정동훈기자
  • 승인 2017.04.10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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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설측교정 최신 지견 공유 및 친선 교류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회장 최연범)가 지난 9일 2017년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 학술대회를 코엑스 컨퍼런스 327호에서 개최했다.

‘Why Lingual? Why Not Lingual?’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유명 연자들과 유럽설측교정학회 Guillaume Lecocq 회장과 일본 설측교정학회 Takeshi Nakajima 회장 등이 연자로 나서 설측교정의 최신 지견을 짚어 눈길을 모았다.

최연범 회장은 “설측교정치과의사회는 지난 10여 년간 두 번의 세계 설측교정학회 개최 및 두 번의 한일 조인트 미팅 개최를 밑바탕이 돼 400 명 이상의 회원의 규모로 커졌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회원들의 실력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로 진행돼 설측교정학회가 한 층 더 발전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첫 강연에서는 최연범 회장이 연자로 나서 ‘Keys to success in lingual orthodontics’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이어 정민호 원장이 연자로 나서 ‘설측 교정 장치의 탈락을 줄여보자’를 주제로 법랑질 및 여러 가지 재료의 표면에 장치를 부착하는 법과 설측교정에 있어서 특별히 고려돼야 할 부분에 대해 짚어주었다.

이어 Guillaume Lecocq 회장이 ‘The map is not the territory’에 대해, Takeshi Nakajima 회장이 ‘To acquire accurate lingual orthodontic treatment goal by reflecting cephalometric data,using I.E gauge System’에 대해 강연해 디지털을 활용한 두부 계측 분석법을 기반으로 한 정확한 치열 교정치료법에 대해, 일본의 Hiroshi Samoto 박사는 ‘Premolar extraction cases with Invisalign System’에 대해 강연했다.

케이스프레젠테이션에서는 허재식 원장이 ‘Customized lingual slots: Capability of vertical and torque control’을 주제로 치열 교정에서의 효율적인 수직 제어 방법에 대해, 김문환(수지좋은치과) 원장이 Incognito Lingual Appliance와 다양한 부가 장치를 사용한 케이스 증례를 발표했다.

배기선(선부부치과) 원장은 ‘3D printed lingual brackets : Progress Report’를 주제로 2가닥의 NiTi 원형 호선으로 효율적인 전치부 설측 교정치료를 시행할 수 있도록 악궁의 3D 디지털 셋업 모형을 제작하고 개개 치아의 치면 형태에 꼭 맞는 베이스를 가진 Double wire bracket을 디자인한 후 이를 3D 프린터로 바로 레진으로 출력하는 방법에 대해 발표하고, 그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참가자들과 살펴보았다.

마지막 강연에서는 이기준 교수가 ‘Non-surgical lingual treatment of asymmetry - how to camouflage?’에 대해 짚어주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베트남 치과의사들이 베트남설측교정학회 창립 총회를 개최했으며,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 국제회원으로 가입해 눈길을 모았다.

베트남치과의사들이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 국제 회원증을 받고 있다.

임중기 부회장은 “베트남은 젊은 인구가 많은 나라로 교정치료를 진행 중이거나 원하는 국미들이 많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베트남 치과의사들이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를 모델로 해 베트남설측교정학회를 창립하고, 우리 학회의 국제회원으로도 가입했다”며 “이를 계기로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드높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는 올해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세계설측교정학회(회장 경희문, 이하 WSLO)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 계획도 세우고 있다.

임 부회장은 “현재 경북대치전원 경희문 교수님이 WSLO 회장을 맡고 있고, 아시아권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인 만큼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세계 설측교정계에서 대한민국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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