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혁신캠프, 회비 20% 인하 공약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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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혁신캠프, 회비 20% 인하 공약 밝혀
  • 정동훈기자
  • 승인 2017.03.22 10: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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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캠프 기자간담회서 제시

제30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 기호 2번 김철수 혁신캠프가 전 회원 대상 회비 20% 인하 공약을 밝혔다.

김철수 후보는 지난 22일 혁신캠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후보토론회 마친 소감을 밝히고, 주요 공약 사항을 점검했다.

김철수 후보는 “13개 지부의 정책발표회 및 토론회를 마치고 힘든 면도 있었으나 회원들의 바닥 민심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개원예정의 및 신규개원의들의 정신적, 경제적 어려움, 전체 개원가의 보조인력 구인난 등은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현안임을 절실하게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후보는 선거 운동 과정 중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의 역할에 대한 아쉬움도 밝혔다.

그는 “첫 직선제다 보니 선관위의 조정 역할과 더불어 선관위 규정이 애매한 부분이 있었다”며 “앞으로 선관위의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역할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철수 혁신 캠프에서는 13회의 지부 토론회 사전 및 공통 질의 주제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보조인력난 해결 및 불법 위임진료 7건 △치과의사 전문의제 5건 △자율징계권 및 의료광고 5건 △미가입회원 및 무소속회원 문제 4건 △1인1개소법 사수, 사무장치과 및 불법 네트워크 대응 3건 △건강보험 3건 △치과계 파이 확대 3건 △회비인하 2건 △치대 정원 감축 1건 등으로 나타났다.

김철수 후보는 “후보토론회에서 확인된 민의를 바탕으로 ‘보조인력난 해결’, ‘전문의제 완결’, ‘1인1개소법 사수’, ‘사무장치과 및 불법네트워크 척결’, ‘불법 의료광고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보조인력난 해결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치과조무사 신설과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업무 범위 조정을 주진하고 단기적으로 치과위생사 국시 재응시생 교육을 지원하며, 고졸 취업자를 실습생 자격으로 치과에 취업시켜 간호조무사 학원 교육과 병행하는 제도 추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력 개발 이사를 신설해 보조인력난 해결에 집중하도록 할 계획이다.

전문의제도 해결을 위해 기수련자의 경과조치를 예정대로 추진하되 미수련자를 위한 추가 과목 신설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철수 후보는 “4개 과목 신설이 안된 이유는 치협과 학회의 대화와 협의 부족”이라며 “당선 후 치협과 분과학회, 공직지부, 치과병원협회가 협의체를 구성해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1인1개소법 사수를 위한 백만인 서명 운동에 돌입하며, 불법 의료광고 중 진료수가 광고 금지에 초점을 맞춰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김철수 후보는 선별적 회비 인하 공약이 아닌 20% 회비 인하 공약을 밝혔다.

김철수 후보는 “그동안 협회 예산 및 결산 자료를 검토해 낭비성 예산과 소모성 예산을 줄이면 20% 회비 인하가 가능하다”며 “특히 김영란법 시행으로 업무추진비와 접대성 경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회비 인하는 협회 사무국 직원의 구조조정이나 임금피크제 등 직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근무 의욕을 떨어뜨리는 방법에 의존해서는 절대 안된다”며 “협회 예산 항목을 살펴 절약할 부분을 찾아 알뜰하게 살림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원들의 회비 20%를 인하하고, 3년간 무보수로 봉사하며, 건축재정과 투명회계로 회원들의 부담을 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끝으로 김 후보는 “오는 28일 첫 직선제 선거가 모든 유권자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소망한다”며 “당선이 된다면 각 세대 및 직영간 대화의 채널을 열고 상생과 화합을 모색할 것이다. 또한 타 후보 캠프의 좋은 정책 과제를 녹여 회원이 주인이 되는 치협 정책을 만드는데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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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자 2017-03-22 21:57:12
기호 2번 김철수 후보는 ‘회비 ○○% 인하’ 식의 공약은 포퓰리즘이라고 잘라 말했다. 무조건 일률적으로 인하하겠다는 것은 일을 안 하겠다는 의미라는 것. 이는 치협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것이고 목적과 수단이 뒤바뀐 것이라고 주장했다.
--3월9일 치과신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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