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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홍보 아이디어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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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홍보 아이디어 "눈에 띄네"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7.03.13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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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입구에 소규모 전시공간 마련 등

환자 손 편지함께 찍은 사진 전시로 환자 신뢰도 높여
 


치과 입구의 대표적인 홍보수단으로 활용돼 온 배너를 대체해 새로운 홍보방법을 고안하는 치과들이 늘고 있다.

과거에는 업체들이 앞다퉈 제공한 배너를 세워두며 업체 제품이나 치과를 홍보해 왔지만 이미 배너를 활용한 광고가 매우 흔해진데다 최근에는 환자들이 치과치료에 관한 많은 정보를 섭렵하고 내원하다보니 배너가 ‘특별한’ 홍보전략이 되지 못한다는 진단이 나온다.

실제로 배너를 세워둔 공간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결합해 치과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하는 것이 치과 홍보 및 환자 신뢰제고에 효과가 좋다는 사례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김홍근(팀컨설팅) 대표는 “업체 홍보를 위한 공간을 우리치과를 알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면 치과 경영에 더욱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김 대표는 “공간 활용을 통해 치과를 소개할 때 방법이 어렵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를 들어 ‘치과 치료 방침’이라고 딱딱하게 써 놓으면 환자 입장에서는 어렵고 거북함을 느낄 수 있다”면서 “이때 ‘우리 치과는 이렇게 치료합니다’라는 말로 순화해 표현하면, 환자는 거부감 없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며 문장 및 단어 선택의 디테일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치과의 진료방침을 소개할 때 가장 첫줄에 강조해야 할 문장으로 ‘환자에게 꼭 필요한 치료를 권해드립니다’라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뻔한 말 같지만, 이 같은 말을 가장 첫줄에 배치, 작성해 놓음으로써 무의식적으로 환자에게 ‘이 치과는 꼭 필요한 치료만 권장하는 곳이구나’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길성(SMM KOREA) 대표는 치과의 공간 활용으로 환자와 치과와의 관계를 더 좋게 개선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치과에 대해 소개할 때 환자의 피드백을 그대로 노출시키는 것도 방법”이라면서 “예를 들어 환자가 직접 써준 손 편지, 진료후기, 같이 찍은 사진, 치과에 보낸 선물 등을 당시 에피소드와 함께 전시하면 환자가 치과를 찾았을 때 치과에 대해 안심이 되고, 치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매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도 좋다. 

이 대표는 “매월 치과에서는 내외부적으로 이벤트 및 캠페인을 진행해 이벤트에 대한 간단한 설명에 대해 홍보하면 좋다”면서 “이벤트를 통해 직원들에게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날 수 있는 새로움을, 환자에게는 올 때 마다 치과의 새로운 이야기를 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그는 온라인 홍보의 한계점을 지적하며, “온라인(SNS)에서 홍보한 내용을 영상이나 배너로 재구성해 치과에 전시하면 온라인을 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도 치과를 알릴 수 있고, 이는 곧 매출로 연결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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