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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변화하는 임플란트 환경 대응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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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변화하는 임플란트 환경 대응 다뤄
  • 정동훈기자
  • 승인 2017.03.13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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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합병증부터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 동향까지

 

임플란트 급변 시대, 스스로의 경쟁력 점검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현철)가 지난 5일 ‘2017년 춘계학술대회’를 서울대치과병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Innovation & Renovation of Implant Dentistry’를 대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환자의 고령화, 의료보험의 확대, 임플란트 합병증 방지 등 변화하는 임플란트 시술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돼 눈길을 모았다.

첫 강연에서는 권긍록(경희치대 보철학교실) 교수가 연자로 나서 ‘보철물 형태에 따른 적절한 임플란트 개수는?’을 주제로 보철물의 형태에 따른 적절한 임플란트 개수를 분석하고, 임플란트의 분포에 따른 영향과 예후를 정리했다.

이어 박동원(파크에비뉴치과) 원장이 ‘임플란트를 이용한 가철성 보철물 제작을 위한 치료계획’에 대해, 허중보(부산대치과병원 치과보철과) 교수가 ‘소수 임플란트를 이용한 보철치료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의 최근 동향과 함께 가상 시뮬레이션이 임플란트 시술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 지에 대해 소개하는 강연도 진행됐다.

김영준(한국과학기술원) 선임연구원은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을 주제로 실제 시술장면과 유사한 가상 환경 구축에 대한 최근 동향과 기술 개발 적용 방법을 소개했다.
이어 새롭게 출시된 디지털 가이드에 대한 특징과 활용법을 짚는 세션이 진행돼 김기성(남상치과) 원장이 ‘오스템 디지털 가이드 수술 시스템: 원가이드 시스템’에 대해, 서상진(예인치과) 원장이 ‘세렉가이드 2 시스템’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해외 연자 세션에서는 Tara Aghaloo(UCLA) 박사가 연자로 나서 발치와 관리와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해 청중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양승민(삼성서울병원 치과) 교수는 ‘임플란트 주위염의 치료 계획’에 대해, 신승일(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는 ‘임플란트 주위의 연조직 처리’에 대해 체계적으로 짚어줬다.

인터뷰 |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임원진

“리노베이션 통한 이노베이션”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의 2017 춘계학술대회는 임플란트 분야의 혁신을 다룬 강연으로 300여 명의 참가를 이끌었다.

김현철 회장은 “학회가 창립된 지 올해로 41주년이 되었다”며 “그동안 임플란트 분야에서 지속적인 리노베이션을 통해 성공적인 이노베이션을 이끄는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학회도 꽃과 같이 잘 가꾸면 아름답게 자라나지만 가꾸지 못하면 들꽃처럼 시든다. 앞으로도 참신한 후배들이 학회를 놀랍게 발전시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식임플란트학회는 내달부터 ‘2017 치과임플란트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김현철 회장은 “‘근거 중심’의 학문을 배워야 한다. 기술과 장비가 발전함에 따라 테크닉은 변할 수 있지만 그 중심에는 언제나 ‘근거 중심’이 있어야 한다”며 “이번 연수회에서는 스트레스 없이 환자를 진료할 수 있고, 많은 치과의사들이 행복하게 진료할 수 있는 근거 기반의 충실한 임플란트 술식을 전달해 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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