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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 이재일 신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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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 이재일 신임 원장
  • 정동훈기자
  • 승인 2017.03.10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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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 교육 인증평가 합리적으로 개선할 것”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 제4대 원장으로 이재일(서울대치전원 구강병리학교실) 교수가 취임했다.

이재일 신임 원장은 “지난 2007년 12월에 설립된 치의학교육평가원은 평가원의 필요성을 일찍이 이해하고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설립을 주도하신 김관식 초대원장님과 2, 3대 원장으로서 치평원의 교육부 인정과 평가 결과의 법제화를 이룬 신제원 원장님과 함께 해주셨던 많은 분들의 노고로 지금 이 자리에 이르렀다”며 “치의학교육 평가기구로서 전문성과 신뢰를 쌓아온 치평원에서 여러분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된 것을 더 없는 영광으로 생각하며,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치의학교육평가원은 졸업 전 교육으로부터 졸업 후 교육 및 평생교육을 관통하는 치의학교육과정을 일관성 있고 통합적으로 연구하고 평가함으로써 치의학교육 전반의 체계적인 발전을 도모해 모든 대학에 대해 2차례의 평가인증을 완료했다.

“사회가 신뢰하는 치과의사 배출 기여”

이재일 신임 원장은 “치평원은 지난 9년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 치평원의 발전과정은 치의학교육이 단순한 전문기술자의 교육에서 이 사회 중심가치의 창조라는 의료전문직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치과의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는 치과계의 공통된 인식과 노력이 함께해온 결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치평원이 치의학의 사회적 책무성과 자율규제의 기본적 가치를 공고히 다질 수 있는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현재 치평원이 안고 있는 많은 숙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이 신임 원장은 먼저 치의학교육 인증평가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수행이라는 치평원 기본활동에 충실히 하기 위해 합리적인 평가인증 제도를 만들어 나갈 계획.

그는 “치과의사라고 하는 전문직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졸업 전교육과 면허, 졸업 후 교육, 평생교육의 전과정이 진정으로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신뢰할 수 있는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치과의사 배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와 구성원들의 합의를 도출해내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제적 이동성 조류 대비”

해외 양성치과의사의 국내 이동 등 국제적 이동성의 조류에도 대비할 방침이다.

이 신임 원장은 “이제 치의학교육은 우리나랑에서 교육의 질 확보에 머무를 수 없다. 우리가 양성한 치과의사의 국제적 평가 뿐 아니라 해외 양성 치과의사의 국내이동에 대비해 국민을 보호하고 안전한 치과진료의 보장을 위한 국제적 치의학교육 및 치과의료인력 양성 평가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치의학교육 및 의료인력의 지속적 질보장을 위한 국제적인 활동이 강화됨에 따라 치평원 또한 이 활동에 동참해 국제 치과의료질관리기구인 ISDR의 설립에 창립회원으로 참여했다. 현재 치평원 김각균 위원도 ISDR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치평원이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는 해외 국가와 지역별 치의학교육평가기구에서 상호인정 확보도 계속할 예정”이라며 “인증평가에 대한 논의가 이제 시작되고 있는 아시아지역에서 주도적으로 기구 설립을 추진해 인증평가기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신임 원장은 “올해는 법제화된 인증제도 하에서 새롭게 인증평가가 시작된다”며 “치의학교육인증평가를 제대로 수행해 미래의 안정적인 위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직의 강화와 제도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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