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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스마일 테스트니어(Testeneer)를 이용한 심미보철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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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스마일 테스트니어(Testeneer)를 이용한 심미보철 치료
  • 문지은 보철과장
  • 승인 2017.03.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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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스마일 테스트니어(testeneer) 활용

지난 달에 이어 테스트니어를 활용하는 좀더 자세한 과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먼저 심미보철을 원하는 환자가 내원하면 구강 내 사진 및 웃을 때의 얼굴 사진을 촬영하여 관련 어플을 통한 비심미적 문제점에 대하여 Problem List를 체크한다.

환자는 자신의 치열의 문제점을 이해하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심미적으로 개선된 치열을 디자인하고(CAD), 임시치아 계통의 아크릴 레진 계열 블록을 밀링하여(CAM) 치아 위에 간단한 접착제로 붙일 수 있는 테스트니어를 제작한다.

테스트니어는 환자에게는 직접 심미적으로 개선된 자신의 치열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고, 치과의사에게는 어떻게 삭제하고 크라운이 나을지 라미네이트가 나을지 결정하거나 어느 수준 이상의 심미 개선이 가능한 지를 미리 예측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테스트니어를 활용하면 좋은 점은 알겠는데 어느 정도의 비대칭이나 어느 수준의 크라우딩(Crowding)이나 스페이싱(Spacing)까지 테스트니어가 활용될 수 있을 것인가가 궁금할 수 있다.

 
치아를 삭제하지 않고 그 바깥쪽으로 붙이는 장치이기 때문에 비록 테스트니어 두께가 0.5㎜ 안팎의 얇은 두께라 하더라도 순면 쪽이 두꺼워질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Buccal로 많이 뻐드러진 치열이나 Protrusion을 넣고싶은 경우는 비적응증이 된다(그림 1, 2). 또한 악골성 부정교합(Skeletal Cl II, III 또는 심한 개교합 등)도 테스트니어로 개선이 불가능하며(그림 3, 4), 발치를 요하는 치아가 있는 경우 발치하지 않고 테스트니어는 어려운 경우가 많다(그림 5). 치주적 문제로 인한 비심미적 치열인 경우 Buccal Tilting이나 Extrusion이 심한 경우도 테스트니어 적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그림 6).

적응증을 살펴보면 테스트니어는 생각보다 넓은 범위로 활용될 수 있는데 심하지 않은 크라우딩이나 스페이싱은 거의 대부분의 적응증이 될 수 있다(그림 7, 8, 9). 심한 변색(테트라사이클린 등)으로 크라운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상악 치아 몇번까지 치료할 것인가를 결정하는데 환자랑 치과의사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며(그림 10), 외상으로 인한 치아 파절이나 심한 치아 마모(그림 11, 12), 치관연장술(Crown Lengthening Procedure)이 필요한 심한 Gummy Smile에도 적용할 수 있다(그림 13).

테스트니어를 통해 치아 형태(예를 들면, Square Type, Ovoid Type, Trianglular Type) 등을 결정할 수도 있고 환자랑 치료 범위에 대한 상담도 구체적으로 할 수 있다. 다음은 테스트니어를 통해 환자가 직접 자신의 치료 범위에 대하여 참여한 케이스이다. 케이스 1은 상악 중절치 사이 공간이 1.5㎜정도 존재했던 남환으로 환자가 자신의 앞니 2개 공간이 벌어져서 2개만 치료하고 싶다고 해 2개 테스트니어 착용을 먼저 해보았으나 앞니가 자신의 생각보다 많이 커보이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 4개로 테스트니어 해보겠다고 해 4개 착용 후 4개로 라미네이트 치료를 결정한 케이스이다.

케이스 2는 하악 4전치에 공간이 있어서 상담오신 중년의 남환으로 가운데 공간만 닫아보면 어떨지 먼저 문의해 테스트니어 2개를 제작해 착용해본 후 만족하여 하악 중절치 2개만 라미네이트 하고 마무리 한 케이스이다. 테스트니어를 통해 심미보철 결과를 예상함에 있어 환자도 의료진도 더 확신을 가지고 치료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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