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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부, 제32대 회장 선거 정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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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부, 제32대 회장 선거 정견 발표
  • 정동훈기자
  • 승인 2017.02.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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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공약, 공통분모는 ‘개원환경 안정’

경기도치과의사회가 제32대 경기도치과의사회장 선거 회장단 후보 1차 정견 발표를 지난 13일 경기도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정견 발표에서는 기호 1번 정진 후보와 기호 2번 김재성 후보, 기호 3번 최양근 후보가 나서 공약을 발표했으며, 회원 질의에 대해 답변했다.

정진 후보는 먼저 대표 공약으로 회계 투명성 강화를 꼽았다.

그는 “지난 3년간 회비 회계의 투명성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차례에 걸쳐 적발된 회계 장부 오류를 묵과할 수 없어 외부 회계 감사를 시행한 결과 아주 오래전부터 누적된 거액의 회계 부정이 발견됐다”면서 “이에 따라 모든 회계의 담당 책임자인 사무국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민사재판 후 변제되는 금액은 회원들을 위한 사업비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 후보는 경기지부의 모든 예산 집행과정을 외부 회계법인에 의뢰해 공정하고 정확하게 모니터링하며, 분회와 공유하는 ‘분회비 납부 전산 프로그램’ 배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개원환경 개선을 위해 △연회비 20% 인하 △남부사무소 설치 △경기도 관내 치위생과 신설 △보험교육 및 임상연수 확대 등을 꼽았다. 또한 여성위원회와 청년위원회 신설과 의료영리화를 적극 저지하고 1인1개소 법안을 적극 지지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기호 2번 김재성 후보는 동네치과부터 잘사는 치과계를 만들기 위한 8가지 공약으로 △회비 30% 인하 △관행적 적폐 청산 △GAMEX 대개혁 △보조인력 특별위원회 신설 △고충처리위원회 강화 △서북부, 남부 사무소 추가 개설 △1인1개소법 절대 사수 △올바른 치과의사전문의제 실현 등을 내걸었다.  

김 후보는 “이벤트성 회무를 청산하고 접대성 골프나 향응, 묻지마식 판공비 회비 지출을 철폐하면 회비 30% 인하를 이룰 수 있다”고 자신했다.

기호 3번 최양근 후보는 “투명한 회무와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통해 권위, 관료적, 지시형이었던 경기지부 회무를 소통적이며, 창의적 회무로 바꾸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최 후보는 △회비 감면 △민원 기동대 편성 △전근대적인 재무 시스템 정비 및 분기별 재무 감사 △제도개선특별위원회 설립 통한 직선제 보완 △회장 소환제 도입 △보험담당 부회장, 여성담당부회장국제담당부회장 신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고양, 광명, 부천, 수원, 성남, 안양, 용인, 파주, 의정부 등 9개 분회 분회장들이 사무국이 있는 분회의 재정 상황을 고려해 분회 사무국 운영을 위한 특별 교부금을 책정할 수 있는 지에 대해 후보자들에게 물었다.

이에 김 후보와 최 후보는 특별 교부금 책정 지원을 약속했고, 이에 반해 정 후보는 특별 교부금의 적절성 및 분배 방식 문제를 거론하고 대신 회비 인하 추진을 밝혔다.

먼저 최양근 후보는 “특별교부금은 분회 형평성 차원에서 가능할 것”이라며 “분회지원특별위원회를 설치해 각 분회 지원방향 논의해 특별교부금을 책정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진 회장은 “특별교부금은 중앙에서 지방으로 업무를 이관하고, 이에 소요되는 경비를 중앙회서 부담하는 것이다. GAMEX 잉여금의 교부금 형식의 배분이 적절한 지 논란이 있을 수 있고 분회에 분배한다고 해도 GAMEX의 기여도에 따를지, 재정 상태에 따를 지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모든 회원들이 직접 혜택이 돌아가도록 회비 20% 인하 공약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성 후보는 “재정 운영상 불가피하게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총회 의결을 거쳐 특별회계나 별도회계 등에서 일반회계로의 전출이 가능하다”며 “GAMEX 잉여금 일부를 분회의 기여도에 따라 페이백으로 환급하는 시스템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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