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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열린치과봉사회 정돈영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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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열린치과봉사회 정돈영 신임회장
  • 구가혜 기자
  • 승인 2017.02.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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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봉사자 영입 위해 최선 다할 것”


“지속가능한 열린치과봉사회를 만들기 위해 안정적으로 재정을 확충하고 젊은 봉사자를 영입해 열치의 노령화에 대비하며 열치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부터 새롭게 열린치과봉사회(이하 열치)를 이끌어가는 정돈영 신임회장이 3년 임기를 시작하며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특히 회원 배가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돈영 신임회장은 “처음에 좋은 뜻을 가지고 뭉친 멤버들이 그대로 고령화된 데 반해 젊은 봉사자들이 많이 늘어나지 못한 부분이 가장 아쉬운 점”이라면서 “젊은 봉사자들의 뜻 있는 재능 기부를 위해 추후에는 전문지에 봉사자 모집 광고를 게재하는 등 회원 배가 운동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우리가 갖고 있는 좋은 재능을 이웃을 위한 봉사에 사용하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지만 선뜻 실천하기란 어려울 수 있다”면서 “그러나 열치의 좋은 취지를 충분히 이해한다면 아마 많은 치과의사와 치과계 봉사자들이 호응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정 신임회장은 그간 열치가 진행해온 다양한 봉사 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도 밝혔다.

그는 “그동안 많은 선후배 열치 회원의 봉사정신으로 지난해에만 연인원 1974명의 봉사자가 4826명에게 치과진료 봉사를 시행했다”면서 명실공히 대한민국 치과계의 최고 봉사단체임을 자부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열치는 독립군 자금을 후원했던 후손들이 있는 중국 동포의 집부터 서남글로벌센터(외국인 노동자), 비전트레이닝센터와 다시서기센터(노숙자), 하나원(새터민) 등을 통해 이 시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먹을 수 있는 즐거움을 주는 일들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그동안 열치가 이뤄온 성과를 계속 이뤄낼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면서 “지난해까지 22차례에 걸쳐 다녀온 인도네시아 해외 봉사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 신임회장은 “열치에 오면 항상 기분이 좋아진다”면서 “남을 위해 자신을 헌신하는 사람들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이런 훌륭한 분들이 모인 모임에 회장을 맡게 돼서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 선한 뜻을 가지고 모인 사람들의 선한 의지가 있는 열치에서 이 땅의 어려운 사람들이 삶에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앞장서서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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