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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산협]치산협 선거 임훈택·서우경 후보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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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산협]치산협 선거 임훈택·서우경 후보 공약
  • 정동훈기자
  • 승인 2017.02.09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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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기자재업계 살릴 정책을 묻다”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제14대 회장 선거가 오는 15일 오후 4시 30분 밀레니엄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지난달 13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입후보자 등록 결과 △기호 1번 회장 후보에 임훈택(백제덴탈약품) 대표, 부회장 후보에 안제모(스피덴트), 최인준(오성엠앤디), 강효봉(굿모닝덴탈) 대표 △기호 2번 회장 후보에 서우경(비스코덴탈아시아) 대표, 부회장 후보에 최병환(이노디), 신동식(동우아이엔씨), 김용택(고운덴탈) 대표가 입후보했다.

후보들은 각각 회원사들을 위한 각종 정책 공약 및 유통질서 확립, 전시회 관련 공약을 내놓았다. 치과기자재계의 오랜 숙원인 치과기자재업계 생존을 위해서는 초석이 될 수 있는 두 후보의 공약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의를 품은 두 후보의 출마 이유를 설명하는 첫 번째 공약은 두 후보의 승부수다.

협회 재정 건정성 강화

임훈택 후보는 ‘치산협 발전’과 ‘치산협 혁신’을 내세웠다.

현 치산협이 EDI 박탈 및 IDEX 전시 실패, 미비한 공정경쟁 규약, 유관단체와의 공조 단절 등 여러 가지 정책 실패로 힘없는 협회가 됐다며 이에 SIDEX와 대한치기공전시회 등 국내 전시회 공동개최를 통해 최소 3억 원의 재정 확충과 해외 전시회를 통해 1억 원의 재정을 추가 확보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서우경 후보는 ‘투명한 치산협’을 기본 가치로 강조하며, 협회와 소매상 재정 건정성을 강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협회와 제조업체 재정 건정성 강화를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원금 및 특허지원부분사업 등을 회원사와 연결시킬 방침이다.

회원사 생존의 길 모색

회원사 생존의 길 모색은 두 후보 모두의 관심사로, 회원사를 위해 두 후보 모두 GSP 교육을 비롯한 제품 교육을 진행해 소매상 자체의 차별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할 방침이며,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별도 기구 설립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세부 공약은 미세하게 달랐다.

임 후보는 거대기업에 회원들의 공생을 위한 요구사항을 강력히 요구하고, 유관단체와 협력을 통해 회원사들이 공급하는 제품만을 사용하도록 권할 계획이다.

또한 불법적인 수입·유통 제품 근절을 위해 유통질서확립특별위원회를 창설한다는 방침이며, 시정되지 않을 경우 해당 회원의 제명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해외 여러 국가의 치과 시장만을 중점적으로 연구·조사하는 ‘DENTAL KOTRA’ 지사를 설립해 국내 업체에 해외 전시 및 수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서 후보는 공정경쟁규약을 통해 거대 기업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방지하고, 상도위원회를 통해 부당하고 불공정한 거래를 제지할 계획이다.

또한 소매업 협동조합을 설립해 유통 경로 확보와 공정하게 경쟁하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며, 수입업체를 위해 수입절차 인허가 간소화 및 제조업협의회와의 긴밀한 협조로 해외 논문 데이터 등 기초자료 확보에도 나선다.

그동안 IDEX, KDEX 등 치산협이 주최한 두 번의 전시회의 실패 등 치산협의 가장 큰 숙원 사업인 전시회 추진 및 운영 방안은 두 후보 모두 치산협 단독 개최 보다 현재 개최되고 있는 전시회들의 공동 개최에 우선순위를 뒀다.

전시회 역량 강화

임 후보는 치산협 단독 주최의 전시회 개최 보다 SIDEX 및 대한치과기공사협회전시회 등 국내 전시회 공동 개최에 무게를 실었다. 각 유관단체와 국내 치과기자재 전시회 공동개최가 성사된다면 최소 3억 원의 재정을 확충할 수 있다고 보고, SIDEX 및 대한치과기공사협회전시회 실무자와 협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 후보 또한 국내 전시회의 통합 및 일원화를 우선 순위에 두고 이뤄지지 않을 경우 협회에서 주최하는 독자적인 전시회를 만들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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