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을 때,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입을 가리지 않고 환하게 웃으며 대할 수 있는 자신감의 원천 상당부분은 바르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치아에서 나온다.
우리가 누군가와 대화할 때 눈을 보며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하지만 웃을 때 쳐다보는 것은 눈이 아니라 치아인 경우가 많다. 그만큼 치아는 사람의 이미지나 호감 가는 인상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그러한 치아를 만들어주는 치료가 심미보철 치료이다.
심미보철을 원하지만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환자들은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바뀔지 예측하기 어렵고 바뀐 모습이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 두려워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트윈스마일의 테스트니어(testeneer)이다.
테스트니어는 기존의 목업(Mock up, 진단왁스업 모형을 구강 내에 재현하는 방법)에서 발전해 진단 왁스업 대신 컴퓨터 상에서 디자인하고 밀링해 만든 라미네이트 형태의 플라스틱이며 치아 삭제 전 환자에게 탈착이 가능하도록 제공한다. 환자는 치료를 결정하기 전 테스트니어를 직접 착용해보고 일상생활에서 대화하거나 사진 찍어보며 자신의 바뀔 모습을 미리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최종 보철에 대한 결정을 더 쉽게 내릴 수 있고 의료진 또한 치료계획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환자와 치료 전 의견을 나누고 상담하기가 수월해진다.
먼저 심미보철을 원하는 환자가 내원하면 구강 내 사진 및 웃을 때의 얼굴 사진을 촬영하는 것은 필수이다(그림 1).
구강 내 사진만 찍어서 분석했다가 비대칭이 있을 경우 심미분석이 의미가 없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촬영한 사진은 Aesthetic Check라는 어플을 통해 10가지의 심미결정 요소로 분석할 수 있고 이는 정중선, 대칭성, smile line, 치아비율 등을 환자에게 설명하기 쉽게 평가해준다(그림 2~5).
환자는 자신의 치열의 문제점을 이해하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심미적으로 개선된 치열을 디자인하고(CAD), 임시치아 계통의 아크릴 레진계열 블록을 밀링해(CAM) 치아 위에 간단한 접착제로 붙일 수 있는 테스트니어를 제작한다(그림 6~8).
구강 내 사진 및 웃을 때의 얼굴 사진은 테스트니어 착용 후에 다시 한 번 촬영하게 되며, 테스트니어는 환자가 원할 경우 가져가서 실제 생활하면서 자신의 달라진 모습을 체험하고 가족들이나 지인들과 상의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