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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회 등, 연세치과교정학 6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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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회 등, 연세치과교정학 6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 이현정기자
  • 승인 2017.02.0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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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일, Ⅲ급 부정교합 치료 동서양 대가 한 자리에

세정회‧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등, 연세치과교정학 6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Hugo DeClerk 첫 방한 특강 … 백형선 교수 정년퇴임 기념 강연

세정회(회장 권병인)와 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주임교수 이기준), 연세대 두개안면기형연구소(소장 황충주)가 올해 연세치과교정학 60주년을 맞아 오는 18~19일 이를 기념하는 임상교정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1957년 8월 김귀선 교수가 세브란스병원 치과에 부임해 국내 최초로 독립적인 치과교정과 진료를 시작한지 60년이 되는 해.

김귀선 교수는 연세치대 학장,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대한치과교정학회 초대회장 등을 역임하며 치과의료계를 이끌어온 대표적 인물로, 한국 교정학계에서는 교정학을 국내에 도입하고, 이를 보급, 안착시킨 지도자로서 공로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세정회 및 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은 이달 정년퇴임하는 백형선 교수의 평생 연구업적을 기리는 뜻을 담아 이번 국제학술대회 주제를 ‘Ⅲ급 부정교합의 4차원 치료전략’으로 정하고, Class Ⅲ 치료의 모든 것을 총망라하는 자리로 꾸밀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미니플레이트를 이용한 악정형 치료를 세계 최초로 제안한 Dr. Hugo DeClerk(벨기에)이 초청돼 한국에서 첫 강연을 펼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Hugo DeClerk은 Bollard Miniplate를 개발, ClassⅢ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주목 받은 인물. 그는 임상 케이스 자료 정리가 매우 뛰어나고, 명쾌한 강연으로 세계무대에서 칭송받고 있는 만큼 한국 임상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Hugo DeClerk은 학술대회 첫째 날에는 연세치대병원 7층 강당에서 하루 종일 프리컨퍼런스 코스를 진행하며, 둘째 날인 19일 메인컨퍼런스에서 1시간 30분 동안 강연을 펼친다.

첫 날 프리컨퍼런스에서 그는 ‘Bone Anchored Midface Protraction Followed by Upper Arch Distalization Horizontal and Vertical Changes’를 대주제로 강의한다.

19일 메인컨퍼런스는 국내외 Ⅲ급 부정교합 치료 대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동서양의 연자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어 각 연자들의 치료법을 비교하며 듣는 쏠쏠한 재미도 기대되는 자리다.

메인 컨퍼런스는 Hugo DeClerk이 ‘How to Treat a Skeletal Class Ⅲ Today: by Face Mask Therapy, Bone Anchored Orthopedics or Orthognathic Surgery after Growth?’를 주제로 ‘골격성 Ⅲ급 부정교합치료 최적화 전략을 전달한다.

이어 전윤식(이대목동병원) 교수가 ‘성장기 Ⅲ급 부정교합의 최적 치료전략: 무엇을, 언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또한 오후세션의 첫 강연은 타카하시 오노(동경의과치과대학) 교수가 ‘악변형증의 기능적 고려-왜 치료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최신지견을 소개한다. 타카하시 오노는 2020년 WFO(World Federation of Orthodontists)가 요코하마에서 개최하는 제9회 IOC(International Orthodontics Congress)의 체어맨으로, 세계 치의학계에서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유형석(연세치대) 교수가 ‘선수술 시 횡적교합의 고려와 안정성’을 주제로 강연한다.
마지막 순서에는 백형선 교수가 ‘다양한 골격성 Ⅲ급 부정교합의 3차원적 이해 및 향후 조망’을 주제로 평생의 연구성과를 나눈다. 

 

[인터뷰]  세정회 권병인 회장

 

“연세교정학 새로운 이정표 만들 것”


“30여 년간 Class Ⅲ 치료를 연구해 오신 백형선 교수의 업적을 기리고, 다양한 Class Ⅲ 치료를 연구한 대가들의 최신지견을 총망라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세정회 권병인 회장은 “평생을 공직에서 Ⅲ급 부정교합 치료를 연구하며, 우수한 연구업적을 세운 백형선 교수는 그 자체로 ClassⅢ 치료의 산역사”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ClassⅢ를 연구해온 방식이나 결과 등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강연이 펼쳐져 교정임상가들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기대와 참여를 당부했다.

권병인 회장은 “교정학의 초석을 다져오고 한국인으로서 ‘최초’의 기록을 남겨오신 선학들의 뒤를 이어 교실 및 동문들도 60주년, 70주년 등을 기념하며 연세치과교정학의 이정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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