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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Extraction Socket Management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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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Extraction Socket Management⑱
  • 구기태 박정철 임현창 교수 김정주 선생
  • 승인 2017.02.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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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악동거상술을 예방하는 SHARP

치조제 보존술 톺아보기-2
상악동거상술을 예방하는 SHARP<Sinus Happy ARP>

앞선 1부에서 우리는 Open Healing Alveolar Ridge Preservation(ARP)에 대해 알아보았고 치조제 보존술에서는 전통적인 Closed Type의 치유뿐만 아니라 Open Type의 치유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음을 어느 정도 받아들일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치조제 보존술의 의의는 기본적으로 치조골의 수직적, 수평적 흡수를 최소화해 추후 임플란트 식립을 용이하게 하거나 심미적인 보철물을 제작하기 위함인데, 여기서 우리가 생각하는 발치 후 치조골 흡수는 일반적으로 치관측 방향에서 평가한 것이다. 하지만 상악 구치부에서는 이 치관 측 방향에서의 치조골 흡수 외에도 치근단 측에서의 흡수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즉 상악동의 함기화(Maxillary Sinus Pneumatization)를 고려해야 하는 것이다.

함기화의 결과에 따라 잔존골의 두께가 부족하게 되면 치조정 접근법(Crestal Approach)이나 측방 접근법(Lateral Approach)으로 상악동 거상술을 시행해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하는데, 측방 접근법은 당연히 임상적으로 부담될 것이고, 치조정 접근법은 최근 다양한 기구로 예측성 높은 술식이 가능해졌다고 하더라도 블라인드 테크닉이기 때문에 술자에게 불안감을 주는 것은 마찬가지인 것 같다.

따라서 상악 구치부 발치 시에 함기화를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텐데, 이것 또한 치조제 보존술의 적응증이라 할 수 있다(Clin Oral Implants Res. 2012;23 Suppl 5:80-82).

Rasperini 등은 상악 구치부 발치를 요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Open Healing ARP 방법으로 치조제 보존술을 시행했다(Int J Periodontics Restorative Dent. 2010 Jun;30(3):265-73).

6개월의 치유기간 후 임플란트 식립을 시행했는데, 치조제 보존술을 시행한 환자군에서는 6명 중 1명에게 상악동 거상술을 시행해야 했으며, 치조제 보존술을 시행하지 않은 환자군에서는 6명 중 3명에게 상악동 거상술이 필요했다고 하며, 치조제 보존술의 의의를 상악동 거상술의 빈도를 줄이거나 좀 더 간단하게(즉 발치 후 아무런 처치를 하지 않았다면, 측방 접근법을 해야 할 것을 치조정 접근법으로도 간소화 할 수 있는 쪽으로) 치료할 수 있게 하는 데에서도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상악동의 함기화와 관련된 치조제 보존술 연구는 이 연구가 거의 최초였고, 따라서 연구에 포함된 환자의 수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사하는 바가 큰 것 같다.

케이스를 보도록 하자.


60세 여환이 #16번 치아의 발치를 위해 내원했다. 발치 시 판막을 거상해 확인한 결과 심각한 협측골 파괴를 보였으며, 방치했을 경우 치조정 측의 수직적, 수평적 흡수뿐만 아니라 상악동의 추가적인 함기화가 예상돼 환자 동의하에 치조제 보존술을 시행했다.


염증조직을 깨끗하게 제거한 뒤 BioOss Collagen(Geistlich, Wolhusen, Switzerland) 250 mg을 충전하고 Biogide(Geistlich) 13 x 25mm를 반으로 잘라 두 겹으로 충전된 골이식재 위에 피개했다. Hidden X 봉합법으로 차단막을 잘 안정시켜줬다. 매우 안정적으로 고정된 것이 확인된다. 이러한 Stabilization이 성공적 치유의 결정적인 인자인 것으로 사료된다.


치조제 보존술 직후 안정적으로 이식재가 충전된 것이 확인된다. 특히 협측골이 소실된 것이 관찰된다.


2주 후 발사 시 Sloughing 소견은 보이나 염증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적으로 관찰된다. 5개월 후 임플란트 식립 시 소견이다. 임플란트 식립 직전 CBCT 상에서 상악동의 함기화가 최소화 되고 이식재의 골밀도가 현저히 증가해 치조제의 부피를 유지한 것이 관찰된다.



ARP후 5개월 뒤 판막 거상 시 임플란트 식립에 충분하게 잘 형성된 골이 확인된다. 고정을 최대한 얻기 위해 1단계 Undersized Drilling으로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 Healing Abutment를 연결하고 봉합했다.


식립 직후 파노라마 사진과 보철 완료 후 파노라마 사진이다. 변연골이 매우 안정적으로 보존된 것이 확인된다.

위 증례를 자연치유 시켰으면 어땠을까? 임플란트 식립이 굉장히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으로 바뀌었을 것이다. 하지만 치조제보존술 시행으로 이 증례는 HAPPY하게 바뀌었고, 이런 경우를 일컬어 Sinus Happy ARP(SHARP)라고 필자들은 칭하고 있다.

또한 특히 다음과 같이 치근 주위로 봉긋이 올라와 있는 상악동저가 관찰될 때, 발치 후 함기화가 잘 일어난다고 하니 이런 부위에서 발치를 할 때는 SHARP 술식을 한 번씩 고려해 보길 바란다.


다음 연재에서는 이식재의 충전 시 압력에 관해 논의해보려고 한다.

구기태 박정철 임현창 교수 김정주 선생
구기태 박정철 임현창 교수 김정주 선생 arirang@dentalarirang.com 기자의 다른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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