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연자] 트리Baylor치과 박서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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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연자] 트리Baylor치과 박서정 원장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7.01.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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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로 오차 없이 교정치료 하세요”


"교정치료를 할 때 정확하게 진행하면 오차를 줄일 수 있어요. 그러면 치료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환자와 치과의사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죠"
 

박서정(트리Baylor치과) 원장은 활발한 학술 활동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접근법을 통한 교정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해오고 있다.

한국 교정시장의 변화에 적응

박서정 원장은 내달 19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당신의 디지털 교정을 채워줄 보편 타당한 합리적인 솔루션 세미나’에서 ‘elemetrix 소개 및 퍼플 오션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박 원장은 이날 디지털 교정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인 elemetrix를 설명하며, 정확한 교정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짚어줄 계획이다.

그는 “2010년도에 미국에 갔다가 2013년도에 귀국했다. 들어와보니 한국 개원가는 매우 빠르게 변해 있었다”면서 “개원가의 경쟁이 치열해졌고, 환자의 덴탈IQ가 높아져 요구 사항이 많아졌다. 또 치과의사들의 장비 구입을 위한 지출도 늘어났고, 치과의사들의 스트레스도 증가했다”고 달라진 치과환경을 지적했다.

그는 이같은 개원가의 가파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누구나 할 수 있는 퍼플오션 전략의 일환인 elemetrix를 이번 강의에서 소개할 예정.

elemetrix는 최근 개발된 교정시스템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시스템으로 알려진 Sure Smile System에서 와이어를 제외한 시스템으로 효과를 검증했다. 

elemetrix는 치료를 시작하기 전 계획을 세우면, 치아 이동량과 그에 따라 필요한 장치의 개수가 계산된다.

박 원장은 “기존 투명교정 장치는 본을 떠서 보내면 회사에서 다 해서 보내주기 때문에 치과의사의 입장에서는 편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고, 사람의 생리적 반응은 다 다르기 때문에 변수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계획을 세우고 똑같이 장치를 끼운다고 해도 어떤 치아는 잘 움직이고, 어떤 치아는 잘 안 움직일 수 있다. 또한 치료 중간에 환자가 장치를 잘 끼우지 않아 치료를 다시 해야 하는 등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때 elemetrix는 디지털로 속도를 조절하는 등 문제 해결의 열쇠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elemetrix는 치과의사 입장에서 이미 나에게 온 환자에게 치료법에 대해 제안할 수 있어 치과의사의 입장에서도 좋고, 환자 입장에서도 좋다”고 말했다.
 

작은 케이스부터 역량 넓힐 수 있어

elemetrix의 가장 큰 특징은 교정 임상의 경력과 실력 편차에 상관없이 누구나 도입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그가 진행한 최근 강연에는 다양한 층의 치과의사가 참여해 elemetrix에 높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박 원장의 강연이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가장 큰 이유는 elemetrix가 타 치과치료를 하는 치과의사들도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

치과를 찾은 환자 중 전치부 등에 교정이 필요한 환자에게 교정치료를 제안해 작은 케이스의 환자부터 시작해서 어려운 케이스의 교정 환자를 치료하며, 스스로의 역량을 넓힐 수 있다는 것이 박원장의 설명이다.

또한 타 교정용 소프트 웨어 프로그램에 비해 다루기 쉽고, 가격이 저렴한 것 역시 인기요인이다.

박 원장은 “보통 교정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설치해 사용했다면, elemetrix는 클라우드 베이스 형식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로그인을 통해 내 환자를 볼 수 있다”면서 “또한 프린터나 스캐너 등의 장비 없이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투자로 시작해 환자가 많아지면 그때 필요한 장비를 구입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환자와 소통 통해 만족감 높여

그가 치료한 환자 중 교정치료를 끝내고, 혀로 앞니 뒤쪽을 쓸어보면 반듯한데, 손으로 앞니를 쓸어 만져보면 치아 한 개가 들어간 느낌이 든다고 컴플레인 한 환자가 있었다.

이때 박 원장은 elemetrix를 통해 치료 결과를 환자에게 보여주며 치아 두께와 모양 때문인 것을 납득시키고, 치아 각도에 약간 더 변화를 줬으면 좋겠다는 요구대로 치료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그는 “치료 전·후가 특별히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아주 미세한 각도의 치료였지만, 환자는 치료를 해줬기 때문에 만족했다”며 “특히 elemetrix를 통해 환자에게 치료과정과 결과를 직접 보여주고, 추가 처방 역시 화면을 보며 함께 내렸기 때문에 환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환자가 원할 경우 현재 상태와 치료 예측 결과를 직접 보여줄 수 있는 것이 강점.

박 원장은 “환자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시스템적인 부분에서 elemetrix가 장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술자가 즐거운 디지털 교정

그는 “과거에는 환자를 만족시키는 데만 초점을 맞춰 진료했다면, 지금은 내가 만족하고, 편안하고, 진료실에서 행복해야 그것이 환자에게 전달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어떤 새로운 술식을 하든, 어떤 치료를 환자들에게 제공하든 내가 행복해야 환자도 같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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