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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스탭 ‘토끼’ 같은 스탭 되기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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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스탭 ‘토끼’ 같은 스탭 되기 ①
  • 정동훈기자
  • 승인 2017.01.19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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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탭 초년생 치과서 생존하기 ‘꿀 팁’

성공적인 직장생활, 출발부터 중요
초년생, ‘업무 처리’보다 ‘생활 태도’가 우선

치과에 갓 들어온 병아리 스탭. 배우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은 법.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위해서는 출발부터가 중요하다. 막연한 기대로 출근했다가 직장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곧 다른 치과로 이직하기 위해 문을 박차고 나서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입사 시 근로 계약서와 근로 수칙을 숙지해야 한다.

스탭이 치과에서 지켜야 할 업무 수칙을 꼼꼼히 읽어보고 근무시간, 급여, 수습 기간 등에 대해서도 꼭 확인해야 한다.

원장과의 분쟁 대부분은 계약 당시 구두나 느슨한 서류 계약으로 인해 발생되기 때문이다.
임금 구성 방법 및 계산, 지급 방법, 근무시간, 휴일, 연차유급휴가 항목을 꼼꼼하게 읽어봐야 한다.  

어디서나 통하는 가장 기본적인 신입 스탭의 처세는 마주치면 무조건 ‘인사’부터 하는 것이다.

면접을 볼 때에도, ‘입사’가 결정된 후 원장님이나 선배를 볼 때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은 인사다.

내성적인 성격이라 인사를 잘 못한다는 것은 직장 생활에서도, 환자 서비스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처음이라 낯을 가리는 가 싶어서 선배가 챙겨주다가 몇 개월이 지나도 여전히 낯을 가린다면 선배 입장에서는 한숨을 쉴 수밖에 없다.   

옷차림도 중요하다. 출근 시 화장을 짙게 하거나, 향수를 심하게 뿌리고, 악세사리를 화려하게 하고, 밤새 마신 술 냄새를 풍긴다면 좋아할 상사는 없다.

많은 선배들이 후배의 행동을 살펴볼 때 ‘업무 처리 방식’보다 주로 ‘직장생활 태도’를 주의 깊게 본다.

선배들이 가장 싫어하는 꼴불견 행동 1위는 ‘업무시간 중 인터넷, 문자 등 딴 짓’을 하는 것이고, ‘봐도 못 본 척 지나는 등 인사성 부족’, ‘대화 중 반말, 말대꾸 등 예의 부족’, ‘지각, 무단외출 등 근태 불량’ 등이다.

출근 시간은 일반적으로 치과에서 정하고 있는 출근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출근해 근무 준비를 하는 것이 좋으며, 늦어도 15분 정도의 여유를 두어야 한다.

처음 입사 후 트레이닝 기간에는 맡은 일이 단순 간단하거나 없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우두커니 시계만 바라보고 있다면 주위 사람들에게 수동적인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 할 만한 일이 없는지 스스로 찾아보고, 선배나 원장님을 도울 일은 없는지 물어보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또한 치과마다 각 치과에 맞춘 업무 매뉴얼이나 프로토콜이 있다. 직원 역할 분담부터 시작해 접수와 진료 안내, 신환 차트 입력, 데스크, 전화 응대, 치과 용어 등을 빠른 시간 안에 숙지해야 한다.

가운으로 갈아입고 당일 처리해야 할 예약 내용을 점검한 후 청소와 기구 정리 등 출근시간에 맞춰 일과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멸균된 기구가 없거나 설거지해야 할 식기가 쌓여져 있다면 자신이 스스로 일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옳다. 

또한 일이 끝났다고 해서 바로 퇴근하기 보다는 상사에게 ‘제가 도울 일은 없을까요?’라고 한번 물어보고, 없을 경우 퇴근하는 것이 예의다.

신입이기 때문에 선배의 지시를 잘못 알아듣거나 실수를 하는 건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지시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다면 다시 한 번 선배에게 문의해 자신이 이해한 것이 맞는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시스트를 하거나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면 되도록 빨리 선배에게 보고하고,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리스크 관리 능력도 스탭이 갖춰야 할 중요한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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