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꿈을 향한 도전! 열정으로 빛나다(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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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꿈을 향한 도전! 열정으로 빛나다(下)
  • 최지원 이정현 학생
  • 승인 2017.01.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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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 치위생학과 최지원(3학년), 이정현(1학년)

우리나라 국민들도 누구나 구취에는 관심이 있는데 구취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인식은 낮은 편이다. 구취도 스케일링뿐만 아니라 여러 전문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고 진전될 수 있음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이에 따라 구취 전문 치과의원도 증가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수 마지막 날에는 2015년 우리 학과와 MOU를 맺은 히로시마대학교 및 치과대학병원을 찾았다. 이곳에서 일본 보건계열의 특징적인 시스템 중 하나인 ‘YOGO Teacher 시스템’을 포함한 여러 일본 치과계 현황에 대해 알아보고 치과병원을 투어했다.

‘YOGO Teacher’은 학생들의 질환을 초기에 발견하고, 감염예방 IQ를 높이기 위해 존재하는 직업을 말한다. 한국에는 이러한 직업이 없는데, 일본에는 있는 것으로 보아 일본은 예방에 많은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원스톱 시스템이었던 히로시마 치과대학병원의 화장실 세면대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보통의 세면대는 물 나오는 곳만 있고, 장소를 이동해 건조기가 있는 편인데, 히로시마 치과대학병원 화장실은 각 세면대마다 센서 방식으로 왼쪽에는 물이 나오고 조금 떨어진 오른쪽에는 건조기가 있었다. 일본의 치과병원들은 화장실의 사소한 구조마저 감염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의지와 환자의 편의성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우리나라에도 빨리 이런 구조가 도입되길 바란다.

이번 연수는 영어로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말하거나 질문하는 등 지식 교류 과정에서 외국어 능력이 많이 요구되는 PBL(문제중심학습)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우리는 이에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감을 갖고 더욱 활발히 열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연수 시작 전 3개월부터 주1회씩 꾸준히 일어영어치의학 지식 스터디를 통해 기초를 탄탄하게 다져놓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체력관리를 위해 연수 3개월 전부터 매일 줄넘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실시했으며, 최소 아침 7시에는 기상하는 습관을 들인 것도 연수 스케줄을 잘 소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마지막으로 체력관리 및 스터디 그리고 연수까지 알찬 3개월간의 프로그램을 기획해주셔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신 오상환 교수님과 도움을 주셨던 학과 교수님들께 감사하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해 배움의 열기를 이어나가며 훗날 한국의 치과계 발전을 위한 글로벌한 지식인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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