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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샤인학술대회] 제5회 2016 샤인 - 덴트포토 학술상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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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샤인학술대회] 제5회 2016 샤인 - 덴트포토 학술상 수상자
  • 이현정기자
  • 승인 2017.01.13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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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대구미르치과병원) 원장


“제가 여러 치과의사의 케이스를 보며 열정을 불태웠듯이 저의 임상이 다른 후배 또는 동료치과의사들에게 자극을 주고,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공유의 정신이 널리 퍼지면 좋겠어요”

제5회 2016 샤인-덴트포토 학술상을 수상한 조상호(대구미르치과병원) 원장이 여러 선배 및 동료치과의사들에게 감사인사와 함께 이 같은 소감을 전했다.

조 원장은 “물과 공기와 바람 등 나무를 둘러싼 자연이 나무를 키우듯 여러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다”면서 “지금의 저를 있게 한 부모님과 또 부모님처럼 저를 돌봐준 류경호 원장님, 정철웅 원장님, 교합을 알려주신 조경안 원장님, 심미보철에 깨달음을 주신 정찬권 원장님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조 원장이 덴트포토를 처음 시작한 것은 2008년 경.

우연히 알게 된 임상포럼에서 몇몇 임상가들의 증례를 보고 감동 받아 ‘그 분들처럼 임상의 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떠올린 것이 계기가 됐다.

“처음에는 치주와 임플란트 케이스를 주로 업로드했습니다. 그러다 심미보철이 갈급한데 함께 할 치과기공사가 없어 심미보철 케이스를 직접레진수복으로 대처하다보니 절로 접착수복 케이스가 늘었죠. 그것이 또 좋은 반응을 얻고, 저는 더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면서 결과물이 많아졌습니다. 보철을 전문적으로 하면서는 전악재건 케이스가 늘어 이 부분도 게시물이 늘었구요. 전공은 치주인데 현재 접착과 전악재건 포스팅이 주를 이루는 이유에요”

조 원장은 지금도 덴트포토에서 동료 치과의사들이 보내는 질문쪽지 하나하나에 성실하게 답한다. 하루에 몇 통씩 오는 쪽지지만 바쁘더라도 꼭 시간을 쪼개어 회신을 보낸다.

“처음에 덴트포토를 보고 욕심이 앞서 궁금할 때 쪽지를 보내고, 치과에 옵저를 신청해도 연락이 두절되거나 옵저를 거부당하기 일쑤였어요. 그 기억 때문인지 저는 최선을 다해 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임상에 대한 열정이 없으면 그런 질문을 하지 않으시거든요. 그 열정만으로 같은 길을 가는 ‘동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는 지금의 ‘샤인-덴트포토 학술상’의 영예가 있을 수 있도록 한 덴트포토의 ‘공유의 정신’에 의미를 부여했다. 임상일 수도, 경영일 수도, 또 노무일 수도, 법무일 수도 있는 여러 가치있는 것들을 치과의사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곳. ‘덴트포토’는 그런 공간의 의미가 있다.

“어느 치과의사는 경영에, 어느 치과의사는 임상에 관심이 많겠죠. 저 같은 경우는 임상에 더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임상에 열정과 노력을 기울이시는 분들을 보면 동지의식 같은 게 느껴져요. 부럽고, 존경스럽고요. 그래서 임상 테크닉이나 정보를 다른 선생님들께 공유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데요. 덴트포토는 저의 마음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 돼 왔어요”

보고 들은 것을 자신의 노하우로 만들어 공유하면 공유할수록 조 원장의 노하우는 더욱 풍성해졌고, 개인 연수회도 회를 거듭할수록 알찬 성과를 거뒀다.

“노하우를 공유하면 할수록 강연이 풍성해집니다. 만약 자신의 노하우가 공개적인 곳에 알려지는 게 ‘빼앗기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다면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꼭 실제로 제가 연수회를 하며 몸소 느낀 경험 이거든요. 더 많은 연자들이 덴트포토를 통해 공유의 정신을 발휘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는 올해도 늘 그렇듯 덴트포토를 통해 매일의 임상을 공유할 계획이다.

‘공유’하며 더욱 풍성해지는 그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올해도 치과임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자양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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