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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대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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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대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선거
  • 이현정기자
  • 승인 2017.01.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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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부 첫 직선제 선거 2명 경선 전망

제37대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선거

강현구 예비후보, 기자회견 통해 공식 출마 선언
이상복 예비후보, 조만간 공식일정 발표할 듯



내달 22일 치러지는 서울시치과의사회는 2명 후보의 경선으로 치러질 것이 유력해지고 있다.
입후보자는 지난 3일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강현구 예비후보와 지난해 11월 일찌감치 출마의사를 밝혔던 이상복 예비후보로 예상된다.

 

강 “치과계 혼란 해결할 리더십”
강현구 예비후보는 출마회견에서 “경영, 보조인력, 치과 관련 법안처리 등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고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혼돈이 치과계에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를 뚫고 나갈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특히 그는 “이런 상황에서도 여전히 치과계 선거가 학연, 지연을 비롯한 사소한 인연으로 이전투구하고 있는 현실이어서 개탄스럽다”면서 “이런 부분을 확 바꾸면서 혼란상황을 극복하겠다는 것이 출마의 이유”라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의 이번 선거 행보는 다소 파격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회무경력 15년에 현직 부회장을 맡고 있어 보수적 성향이 강할 것으로 예측됐던 강 예비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에서 치협 이상훈 예비후보와 개혁연대를 선언했다. 이상훈 예비후보는 대한치과개원의협회 활동 등 공조직 외곽에서 치협 및 서울지부의 견제역할을 해 온 인물.

강 예비후보의 이 같은 행보가 서울지역 선거 판세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강 예비후보는 “선거에 임하면서 학연과 지연에 연연하지 않고, 그동안 치과계에서도 문제가 돼온 비선의 이른바 ‘아바타 정치’를 끝내겠다는 의지”라며 “서로 물어뜯는 참담한 현실을 반대하며 정책연대를 통해 치과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원과 소통하는 집행부”
이상복 예비후보는 지난해 11월 초 서울시치과의사회 선거 재도전의 뜻을 전하고, 근래 공식출마선언 등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상복 예비후보는 2014년 치러진 서울지부 제36대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아직 공식적인 출마회견을 갖지 않은 이 예비후보는 지난해 11월 출마의사를 전하면서 “선거관리규정 제정 과정 등을 지켜보며 회원들의 생각을 ‘듣는’ 집행부가 탄생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회원들의 생각에 귀 기울이는 변화와 개혁을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에 따르면 서울지부가 선거관리규정 제개정을 하는 동안 공청회 없이 이사회에서 규정을 통과시키는 등의 문제는 회원을 ‘설명’의 대상으로 여길 뿐 의견을 ‘듣는’ 대상이 아니라고 인식한 데서 비롯됐다는 지적.

이 예비후보는 “회원의 의견을 경청하는 회무철학과 성실함, 도덕성, 능력을 갖춘 바이스 후보와 함께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만간 그는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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