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바른생활 교과서를 보면 친구에게 잘못했을 때 잘못을 인정하는 ‘정직’을 배우고 사과를 하는 것이 ‘바른행동’임을 배운다.
8살짜리 아이들도 배우는 내용인데 하물며, 어른들의 세계에서는 대학교 전공 서적에서 배우는 것만큼이나 실천하기 어려운가 보다.
국민들의 외침이 계속되면 잘못을 인정하고 그 대가로 징벌이 착착 진행될 줄만 알았다.
각종 의혹과 제보, 증거들로 잘못이 분명한 상황에서도 국정농단의 주인공들은 모르쇠로 일관하며 끝까지 떳떳하다.
치과계 기자단에서 일어난 성희롱 사건 역시 마찬가지다.
여전히 피해자의 외침에 가해자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오히려 큰소리를 내며 떳떳하기 그지없다.
자신의 잘못을 제대로 보지 않고 인정하지 않으려는 그들에게 지금 당장이라도 초등학교 1학년 바른생활 교과서를 정독하기를 권하고 싶을 뿐이다.
언제까지 가면을 쓰고 떳떳한 모르쇠로 코스프레를 이어나갈지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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