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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챔피언] 한일치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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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챔피언] 한일치과산업㈜
  • 구가혜 기자
  • 승인 2017.01.13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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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아이템 개발로 치과계 기여

치과용 이동진료 장비 및 진료차량 ‘인기’
구강케어 제품, 치과용 레이저 등 개발 지속

1982년 창립 이후 35년간 치과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일치과산업㈜(대표 임양래)가 끊임없는 제품 개발과 혁신적인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일치과산업은 치과의 부속자재 등의 제조를 시작으로 치아모형, 치과용 장비까지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발하며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 받아 전 세계 각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한일치과산업은 2013년에 치과용 이동진료장비를 개발하면서 국내 이동진료 장비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다.

한일치과산업은 임양래 대표가 이끄는 치과기자재 제조업체로 치과에서 사용하는 소도구부터 제조를 시작해 현재는 오랜 시간 고민하고 개발한 블랙박스, 돌체 등의 이동 진료 장비가 개원가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블랙박스는 치과진료에 필요한 하이스피드 핸드피스, 로우 스피드 핸드피스, 3-Way 시린지, 석션, 초음파 치석제거기 등이 모두 탑재된 이동용 치과진료 장비다. 설치 및 해체가 쉽게 제작돼 있고 해외 각국의 전기와 호환이 되므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실내용 이동식 진료 장비인 돌체는 유니트 체어를 설치하기 어려운 실내에서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돼 2015년 출시한 제품.

상하수도 배관, 센트럴 바큠 등 유니트체어 설치 시 필요한 공사 없이 전원만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치과 진료 시 편의성을 더욱 높여준다.

이뿐만 아니다. 한일치과산업의 상징적인 제품이라고 한다면 단연 ‘치과진료봉사차량’을 꼽을 수 있다.

치과전용 진료차량은 1톤 트럭 차량 안에 유니트 체어를 비롯한 하이스피드 핸드피스, 로우스피드 핸드피스, 3-Way Syringe, 초음파 치석제거기 등 치과 장비가 모두 갖춰져 언제 어디서든 치과진료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치과진료봉사차량은 버스보다 슬림한 1톤 트럭에 장비들이 갖춰져 있어 고가의 비용과 함께 주차문제, 운전자 문제, 좁은 도로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등 많은 장점을 갖췄다.

임양래 대표는 “블랙박스에서 한 차원 진화한 것이 치과진료봉사차량”이라면서 “기존의 버스로 된 진료차량보다 효율적으로 진료할 수 있어 봉사단체와 치과대학, 보건소 등지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는 수익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나 치과진료봉사차량은 기업의 ‘수익’보다는 ‘봉사’의 마음으로 탄생한 제품.

치과계 여러 봉사자의 니즈를 통해 처음 개발에 착수, 현재는 치과진료봉사차량이 한일치과산업의 상징적인 제품으로 치과계에 널리 인식돼 브랜드 이미지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임 대표는 “치과진료봉사차량은 봉사하는 분 혹은 단체가 조금이라도 효율적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뜻에서 시작한 것”이라면서 “오히려 치과진료봉사차량 덕분에 한일치과산업이 대내외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임 대표는 30여 년간 기업을 경영하며 ‘답보는 퇴보다’라는 경영 철학을 가지고 꾸준히 아이템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가만히 있는 것은 뒤로 물러나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끊임없이 신제품을 개발하고 연구와 노력을 하지 않으면 기업을 이어 나갈 수 없다. 수익이 나건 안 나건 새로운 아이템이 나와야 하고 새로운 퍼포먼스가 이뤄지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라 현재도 여러 가지 아이템을 구상하고 있고, 또 개발 중이다.
임 대표는 “자력으로 움직이기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구강케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들은 계속 있고 인구 노령화가 급속하게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분들을 위한 구강용품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롭게 개발 중인 구강케어 제품도 제2의 치과진료봉사차량이 돼 한일치과산업의 상징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누가 봐도 인정하는 회사가 되길 바란다”는 임 대표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국민을 위한, 치과의사들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을 꾸준히 만드는 회사를 꿈꾼다.

그는 “현재 우리는 정밀 전자 쪽으로 아이템의 폭을 넓혀나가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고기능 전자제품을 개발하고 있는데 외국에서 많이 수입해서 사용하는 레이저 제품, 오토 클레이브 등을 국내 기술로 개발해 국내에 제공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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