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추위 녹인 따스한 하모니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은 지난달 20일 ‘2016년 겨울음악회’를 서울대치과병원 1층 로비에서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환자들에게는 마음의 위안을 주고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에게는 따뜻한 격려를 보내기 위해 마련돼 100여 명의 내원객과 교직원이 함께했다.
사전공연에서는 이종원(서울대치과병원 총무과) 직원이 나서 ‘캉캉’과 ‘You raise me up’을 오카리나로 연주했다.
본 공연에서는 김영경(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교수를 중심으로 한 Ensemble‘S’(Pf.최미소, Vn.김벼리, Vn.조예림, Va.우영서, Vc.임유정, Fl.김보나, Cl.홍인하, Ob.최라원 등)의 연주가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Ensemble‘S’는 C.Debussy의 ‘Clair deLune’ 연주를 시작으로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엔리오 모리꼬네의 ‘Nella Fantasia’와 스티비원더의 ‘Isn't she lovely’ 등 5곡을 연주했다. 마지막 연주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Carol Medly’를 연주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손원준 대외협력실장은 “음악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적 시도를 통해, 구강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로하고 딱딱한 병원 이미지에서 벗어나 국민과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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