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Dentistry 스토리 - ①디지털 치의학의 태동
디지털 치의학 분야에서 표준이 돼 온 제작법은 CEREC(세렉)을 이용한 보철제작법이다. 이제 디지털의 분야는 임플란트와 교정분야까지 그 적용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 세렉을 발명한 선구자 Werner H. Mrmann 박사가 75세 생일을 맞이했다. 치과장비, 기술 및 소모품 시장에서 글로벌 제조사인 Dentsply Sirona는 최근 이를 축하했다.
전 세계에서 매 5초마다 CEREC을 이용한 수복물이 제작되고 있다. 전 세계 3만8000명에 달하는 세렉 유저들이 환자들에게 약 35백만 개의 인레이, 온레이, 크라운, 비니어 및 어버트먼트를 한 번에 제작하는 양에 해당한다.
독일에서는 7개 치과중 한 곳은 치과치료 시 CAD/CAM을 사용하고 있다. 이런 발전은 필연적으로 이뤄졌다. Dr. Werner H. Mrmann은 30여 년 전 아말감 충전물을 대신할 수 있는 방법을 전기엔지니어인 Dr.Marco Brandestini와 함께 찾고 있었다. 이때 고안한 것이 컴퓨터를 이용한 세라믹 수복물 제작법.
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개발해 현재의 디지털 치의학 시대를 앞서 열게 됐다.
환상적인 기술을 제시한 개척자
Mrmann과 Brandestini는 치아삭제 시 옵티칼 인상을 얻기 위해 3D 구강카메라를 디자인하고, 컴퓨터를 이용해 수복물을 제작하는 밀링장비와 운영 소프트웨어를 고안했다. 1985년 9월 19일, 이런 방법을 이용해 첫 세라믹 인레이가 제작됐다.
같은 해 Mrmann 박사는 명예교수로 수여됐다. 1992년 그는 취리히 대학의 치과연구소에 컴퓨터를 이용한 치의학의 리더가 된 SZCR(치아색과 컴퓨터 수복물을 위한 과)을 설립했다.
이후 CEREC이라고 명명(CEramic REConstruction)한 이 CAD/CAM시스템의 대량 생산을 위해 Mrmann 박사는 1986년에 Siemens의 치과사업부에서 이를 실행할 수 있었다. 이 조직은 1997년에 Sirona로 바뀌었고, 현재는 Dentsply Sirona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후 수년간 동사는 CAD/CAM 기술을 신뢰할만한 치료법으로 개발하기 위해 커다란 역할을 담당해왔다. 그 신뢰도는 이미 250여 편 이상의 임상연구로 입증돼왔다.
Dentsply Sirona는 이후 롱브릿지와 복잡한 수복물을 기공소의 CAD/CAM시스템인 inLab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치과기공소로 인상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필요한 장치와 소프트웨어들을 개발했다. 가장 최근에는 CEREC Zirconia 기술 개발의 성과를 거두며, 치과의사가 CEREC SpeedFire sintering furnace를 이용해 산화지르코늄으로 수복물을 제작해 한 번에 환자에게 수복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Dentsply Sirona의 CTO이자 CAD/CAM의 전 그룹 부사장인 Dr.Joachim Pfeiffer는 “치과산업은 Werner H. Mrmann 박사에게 큰 빚을 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독창적인 발명과 지속적인 개발로 인해 그의 수복법은 치의학 디지털화의 동력으로 수많은 혁신적인 테크닉의 토대가 되어 더 나은, 더 안전하고 더 신속한 치과진료를 가능케 했다”고 밝혔다.
단순한 수복물 그 이상의 의미
CEREC은 이제 수많은 통합기술의 열쇠가 되고 있다. 그 기술은 가이드 임플란트 수술의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핵심부분이다. 즉 3D 엑스레이 데이터와 결합해 술자는 가상으로 임플란트 계획을 설계하고, 이를 서지칼 가이드를 통해 정확하게 치조정에 옮길 수 있어 환자에게 맞춤식 어버트먼트와 크라운으로 즉시 치료할 수 있게 됐다.
교정분야에서 CEREC Omnicam을 이용한 디지털 인상과 새로나온 CEREC Ortho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얼라이너를 가동해 스플린트 장치를 주문하거나 SICAT Function 소프트웨어와 조합해 두개 내측 괄약근 기능 장애(CMD)와 같은 기능 진단에 활용할 수 있다.
Dentsply Sirona는 Werner Mrmann 박사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그가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계속 주시하기를 희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