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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과교정연구회, KORI-캄보디아 교육과정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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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과교정연구회, KORI-캄보디아 교육과정 졸업식
  • 정동훈기자
  • 승인 2016.12.13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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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 불모지서 튼튼한 뿌리 내리다

사단법인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최종석, KORI)가 지난 3~5일 캄보디아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진행된 ‘KORI-캄보디아 6년 교육과정 졸업식’을 진행했다.

캄보디아 IU 교육과정은 6년 전 당시 IU의 치과대학 학장이었던 Dr. Callum이 KORI 측에 요청해 MOU를 체결하면서 고 김일봉 KORI 이사장의 지대한 관심과 기대 하에 성재현 명예회장의 총괄지휘로 진행돼 KORI는 지난 2010년 11월부터 캄보디아의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캄보니아 프놈펜 소재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교육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까지 25차례 이상의 교육이 진행됐으며, 매 교육마다 3~5명의 KORI 회원들이 캄보디아를 방문해 이틀간에 걸쳐 이뤄진 치의학 기본이론을 시작으로 교정학 기초와 심화교정 과정을 총망라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심화교정 과정은 typodont course와 수강생들이 실제 교정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지도하는 임상교정이 포함됐다.

이번 KORI-캄보디아 6년 교육 과정의 마무리와 졸업식 행사에서는 KORI 성재현 명예회장과 최종석 회장을 비롯해 한상봉, 김재구, 이노범 이사 등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에서 김재구 이사는 ‘악교정 수술’에 대해, 한상봉 이사는 ‘Clear Aligner’에 대해, 이노범 이사는 ‘Airway in orthodontics’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으며, 앞서 수강생들의 임상 증례 발표가 진행됐다.

치료가 양호하게 진행되고, 마무리 된 수강생들의 임상증례들을 살핀 KORI 관계자는 “지난 6년간 수고한 데 대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진행된 졸업식에는 KORI 관계자들 외에도 International University 총장과 치과대학 학장과 부학장을 비롯해 Dr. Callum(University of Puthisastra) 전 학장도 참석했다.

졸업식 연설에서 KORI 최종석 회장은 지난 6년의 교육 과정을 회고하며 KORI의 교육 과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대학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함께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교육 과정에서는 총 28명의 수강생 중 17명이 무사히 졸업을 마쳐 International University 총장과 KORI의 성재현 명예회장, 최종석 회장, 참석한 이사 등이 차례로 졸업장을 수여했다.

한편 KORI-IU 6년 교육 과정의 졸업생들은 현재 캄보디아 교정학계를 이끌고 있다. 캄보디아의 현 교정학회장인 Dr. Sonita 또한 이 과정의 졸업생이다.

지난해 5월 캄보디아 교정학회 창립과 올해 6월 캄보디아 교정학회와 소아치과학회 공동 주최 학술대회 개최 또한 ‘KORI-캄보디아 6년 교육과정’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KORI 관계자는 “교정학의 불모지였던 캄보디아에 교정학을 태동시키고 발전시킨 데 대한 보람을 느끼고 졸업생들을 주축으로 캄보디아의 교정학이 끊임없이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고 김일봉 이사장이 자주 하던 아프리카의 속담 ‘당신이 빨리 가고 싶다면 혼자 가라. 그러나 멀리 가고 싶다면 함께 가라’를 항상 상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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