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58 (금)
KAO, 2016 추계학술대회
상태바
KAO, 2016 추계학술대회
  • 정동훈기자
  • 승인 2016.12.12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알파고 시대 임플란트 주제로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김수관)가 지난 11일 ‘2016년 추계학술대회’를 서울성모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알파고 시대 임플란트’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3개 세션을 통해 알파고 시대에 맞는 임플란트 치료를 고민해보는 다양한 강연이 진행됐다.

김수관 회장은 “이제 치과계에서도 3D, 디지털 등의 용어가 낯설지 않은 시대가 되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3D & 디지털 임플란트 발전과 더불어 미래 임플란트의 변화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3D & 디지털 임플란트’ 세션에서는 컴퓨터와 함께하는 진료의 범위를 생각하는 강연이 진행됐다.

이정우(경희대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가 ‘Clinician Orientated Implant Surgical Guide / 의사가 직접 Design하고 쓰는 임플란트’에 대해, 허중보(부산대치전원 보철학교실) 교수가 ‘Facial Scan과 Double Scan을 통한 진화된 임플란트 보철치료’에 대해 짚어줬다.

이어 김영택(일산병원 치과) 교수가 ‘3D를 이용한 임플란트 식립, 임상 적용의 효용성’에 대해 강의를 펼쳤다.

‘임플란트 치료 한계와 극복’ 세션에서는 임상에서 접하는 치료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유상준(조선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 교수는 ‘심각한 골결손부에서 성공적인 임플란트 처치법’에 대해, 권용대(경희대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는 ‘Systemic Disease as Risk Factors of Dental Implants’에 대해, 이성복(경희대치전원 보철학교실) 교수는 ‘좁아진 골결손부에서 ND(소직경 임플란트)의 매력적인 사용법’을 강연했다.

‘21세기 임플란트 미래’ 세션에서는 3개 임플란트 학회가 모여 임플란트 치료에 있어 임상가들이 서있는 자리가 현재 어디인지, 또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 지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3개 강연이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김종엽(보스톤스마트치과) 원장은 ‘Guide Implant’에 대해, 김은석(위례서울치과) 원장은 ‘원내 치아은행과 맞춤형 자가치아 뼈이식재의 사용 / In-house Tooth Bank and Alveolar Bone Regeneration with Customed Autgeous Tooth Bone Graft’에 대해, 김태형(김앤이치과) 원장은 ‘지르코니아 지대주와 수복재료를 이용한 임플란트 치료시의 고려사항’에 대해 짚어줬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아쉬운 점이라면 지난해 보다 참가 인원이 적어졌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지영덕 총무이사는 “학술대회 개최 시기를 늦게 잡아 대부분의 치과의사들이 보수교육점수를 획득했거나, 지난해 보수교육점수 4점이 이번에 2점으로 내려간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KAO는 내년 춘계학술대회를 6월 18일 개최해 미국 AO 차기회장인 Michael R. Norton 교수를 연자로 초청했다.

[인터뷰]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김수관 회장 외 임원진

“3개 임플란트학회 간 소통의 시간 마련”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김수관, 이하 KAO)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21세기 임플란트 미래’ 세션을 진행해 3개 임플란트학회가 함께 하는 학술 강연의 장을 마련해 눈길을 모았다.

김수관 회장은 “대한치과임플란트이식학회와 대학악안면임프란트학회 대표 연자와 좌장을 초청해 임플란트학회 간 소통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덕원 학술이사는 “KAO는 다양한 학술행사를 통해 많은 화두들 던지고, 이를 정리해왔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현실을 반영한 주제를 내세웠다”고 말했다.

김진선 부회장은 “KAO의 정채성이 3개 임플란트 학회 통합을 위해 노력하는 것인 만큼 해당 세션을 통해 꾸준히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고 했다”고 밝혔다.

3개 임플란트 통합과 관련해 김 회장은 “KAO는 1년 마다 회장이 바뀌고, 타 학회는 2년 마다 회장이 바뀌기 때문에 당해 통합을 진행하기 보다는 학회가 좀 더 성숙해진 다음 평의원회나 고문들과 상의해 의견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KAO는 이번 학술 교류를 대통합으로 가는 첫 단추가 되었다고 보고, 타 임플란트 학회와 같이 진행하고 싶은 계획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양질의 학회지를 만들기 위해 학회지를 통합하거나, 1년에 2번 진행하는 학술대회를 한 번 정도는 1박 2일로 공동으로 개최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플란트 전문과목 신설에 대해 KAO는 치과계의 전문의제에 대한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공식적인 학회 입장을 언급하는 것을 피했다.

KAO는 내년 6월 18일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준석 부회장은 “그동안 KAO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제 교류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국제 관계 연장 선에서 내년 춘계학술대회에 AO 차기회장을 연자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