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회장 김진선)가 지난 20일 ‘2016년 추계학술대회’를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레이저와 조화를 이루어 치료하는 턱관절 질환’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턱관절 보험 진료와 안면통증, 턱관절 세정술, 레이저를 이용한 턱관절 통증 치료 등에 대한 다양한 강연이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김진선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턱관절 질환에서의 레이저 활용법에 대한 깊은 학문적 식견을 가진 연자들의 강연이 진행됐다”며 “많은 참가자들이 레이저가 부여하는 다양한 임상의 지평을 즐겼으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첫 강연에서는 최희수(21세기치과) 대표원장이 연자로 나서 ‘측두하악장애분석에서부터 물리치료 인정의료기관까지 턱관절 건강보험진료의 모든 것’에 대해 강연했다.
최 원장은 “최근 턱관절치료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과거에 비해 많은 개원의들이 턱관절 치료를 일상적인 치과진료의 한 분야로 받아들이고 있어 다행스럽다”며 “다만 개원의의 진료가 손해를 감수하고 진행될 수는 없다. 손해만 보는 진료는 결국 의료기술의 발전도 방해하고, 환자들에게도 제대로 전달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경균(한양대의과대학 치과학교실) 교수가 ‘악관절 레이저 치료를 위한 안면통증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안면 또는 턱관절 통증이 중추로의 연결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짚어줬다.
박관수(인제대 상계백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턱관절 세정술’을 주제로 턱관절 세정술이 악안면영역에서 레이저의 활용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길에 대해, 유지원(조선대치전원 구강내과학교실) 교수가 ‘LLLT를 이용한 Splint Therapy에 대한 최신 지견’을, 권태훈(새한세이프치과) 원장이 ‘다양한 형태의 Splint Therapy에 대한 최신 지견’에 대해 강의했다.
은희종 학술대회장은 “학회 숙원 사업 중 하나였던 학회 인정의제도가 드디어 결실을 맺어 인정의를 배출하게 됐다”며 “정기학술대회와 표준숙련과정연수회 등을 통해 체계적인 레이저 교육과 임상 결과를 발표해온 레이저치의학회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