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01:06 (목)
[역자 인터뷰]정규림(아주대임치원) 교수
상태바
[역자 인터뷰]정규림(아주대임치원) 교수
  • 정동훈기자
  • 승인 2016.10.20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알렉산더 원리' 장기간의 기록 오롯이 담아

교정학이 진화를 거듭함에 따라 환자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합당한 최선의 치료가 무엇인가에 교정학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군자출판사가 펴낸 『알렉산더의 원리 PartⅢ』는 교정치료 역학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점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교정치료의 초점이 환자를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돼야 한다는 알렉산더 교수의 장기간의 임상 증례를 보여준다.

『알렉산더의 원리 PartⅢ』의 번역에 참여한 정규림(아주대임치원) 교수는 알렉산더 원리가 독창적이고, 체계화된 치료철학으로 후학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배움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랐다.   

알렉산더 교수는 교정학계의 원로로, 많은 교정학도들에게 가르침을 주고 있다. 지난 2012년 경희대치전원 치과교정과에서도 알렉산더를 외래교수로 임명한 바 있으며, 외래교수로 부임한 알렉산더는 국내 젊은 교정학도들에게 자신의 치료철학을 열정적인 강의를 통해 나눠주기도 했다.  

정 교수는 “치과교정학 역사의 거대한 획을 긋고 있는 알렉산더 교수의 『알렉산더의 원리 PartⅢ』를 번역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원서가 나온 지 3개월 만에 군자출판사를 통해 출간된 이번 번역서는 특이하고 어려운 증례들을 알렉산더 특유의 문장으로 간단명료하게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PartⅠ, Ⅱ를 접한 독자들이 이번 번역서를 읽는다면 교정치료를 보는 시야와 치료영역이 한결 넓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알렉산더 원리가 단순하므로 교정치료의 기초를 모르는 임상가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잘못된 믿음에 대해 경고하고, 철저하게 원칙을 따르면서 각 단계의 한계점을 이해하는 데 많은 설명을 할애하고 있다.

정 교수는 “PartⅠ, Ⅱ 증례에서는 알렉산더 시스템을 임상에 적용할 시 원칙에 입각해 단순화시키고 효율성을 추구하는데 힘썼다”며 “이번 번역서에서는 각각의 특이하고 어려운 증례에 적용하기 위해 알렉산더 시스템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임상적 팁을 구사했는지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한다”고 밝혔다. 

정 교수의 말처럼 이 책의 목표는 일반적인 시스템을 각각의 특이한 증례에 적용하기 위해 어떤 특정한 변화를 줄 것인가를 보여주는데 맞춰져 있다. 이러한 변화에는 드물게 시행되는 발치유형, 브라켓 각도, 치료시기 그리고 선택된 치아의 대체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알렉산더는 원칙에 입각한 독창적인 치료체계를 통해 교합의 안정성뿐만 아니라 경조직과 연조직의 장기적인 건강까지 보여주는 장기간의 기록을 임상가들에게 보여준다.

또한 자신의 증례를 단순한 문장으로 표현했다. 교정증례를 설명할 때 너무 장황하게 설명하면 오히려 독자들이 혼동을 일으킬 수 있다. 정 교수와 역자들이 번역할 때 주안점을 둔 부분도 가감 없이 원안에 충실한 것이었다. 

정 교수는 “임상가들이 알렉산더가 표현한 그 단순한 문장의 의미를 파고 들 때 임상교정에서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라며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특정 부정교합의 치료와 성취 가능한 잠재적 안정성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덴탈아리랑이 추천하는 신간

『알렉산더의 원리 PartⅢ』 한글판


알렉산더 교정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다

군자출판사가 치과교정학 역사에 거대한 획을 긋고 있는 Alexander 교수의 시리즈 종결편인 『알렉산더의 원리 3편; 특이하고 어려운 증례들』을 출간했다.

군자출판사는 Alexander 교수의 시리즈 『1편; 치과교정학의 알파에서 오메가』와 『2편; 장기 안정성』을 펴낸 바 있다.

독자들이 『1편; 치과교정학의 알파에서 오메가』를 통해 알렉산더 기본원칙 20가지를 배우고,  『2편; 장기 안정성』을 통해 장기간 유지를 위한 노하우를 경험했다면, 이번 『알렉산더의 원리 PartⅢ』에서는 특이하고, 어려운 증례들이 어떻게 쉽게 해결되는지 볼 수 있다.

지난 편까지는 일반적인 증례에서 알렉산더 시스템 적용 시 원칙에 입각해 단순화시키고 효율성에 주력하고, 이번 『알렉산더의 원리 PartⅢ』은 각각의 특이하고 어려운 증례에 적용하기 위해 알렉산더 시스템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임상적 팁을 구사했는지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신간에 포함된 증례들을 보면 교합의 안정성뿐만 아니라 경조직과 연조직이 특정 조건하에서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 장기적인 임상 증례들을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의 챕터는 △개방교합의 치료 △과개교합의 치료 △경계선 증례의 치료: 악정형력과 교정력의 결합 △3급 부정교합의 치료 △조기 치료 △성인 교정치료 △비전형적인 발치 △매복, 변위, 상실된 치아로 구성돼 있다.

군자출판사 관계자는 “이번 신간이 독자들에게 특정 부정교합의 치료와 성취 가능한 잠재적 안정성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