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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구강근기능요법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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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구강근기능요법⑤
  • 이은희 원장
  • 승인 2016.10.0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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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희(바른해치과) 원장

 

 

MFT 4-자세, 습관, 발음

최근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고개를 앞으로 숙이는 자세를 장시간 지속하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또한, 늘어난 학습량으로 인해 책상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나쁜 자세를 오랫동안 지속하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러한 경우 굽어진 등과 함께 하악이 후하방으로 회전되는 양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2급 부정교합의 경우 자세가 앞으로 굽어진 경우가 흔히 있고, 교정치료를 하면서 교정치료를 원활하게 그리고 악골의 성장이 좋은 방향으로 일어나도록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

 


목이 전방으로 기울고 등이 둥글게 되어 있는 자세를 가진 경우 어깨를 많이 펴서 귀와 어깨가 일직선이 되도록 환자한테 설명하며, 바른 자세를 일상생활에서도 가급적 유지하도록 지도한다. 이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 방법을 소개한다.

 

 


등을 구부리고 있는 환자의 경우 저작 부위가 대구치인 후방부위가 아닌 소구치 앞쪽의 전방부위인 경우가 상당히 흔하다. 전방으로 저작하는 경우 음식을 입 밖으로 떨어뜨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입술을 내밀며 ‘짭짭짭’ 소리를 내며 저작을 하는 경우가 흔하고 또한 목을 전방으로 내밀며 저작을 하게끔 자세가 더 안 좋아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

 

 


바르게 저작을 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환자에게 지시한다.
1) 한입은 입술을 다물 수 있는 양으로
2) 자세를 바르게 하고 식사
3) 코를 풀고 식사하도록(코로 호흡하면서 식사하도록)
4) 한 입 다 먹을 때까지 입술을 벌리지 않도록
5) 씹는 위치는 어금니로 (혀의 운동이 활발해진다)

 

평상시 하고 있는 습관 때문에 교정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의외로 많이 있다. 헤드기어 등 구강외교정장치를 사용할 때 적용하는 힘은 좌우 합쳐서 800~1000g 정도라고 할 수 있다. 반면, 턱을 괴는 습관이 있을 때 턱에 미치는 힘은 약 2Kg 정도이고, 잘 때 엎드려 자서 턱이 눌리는 경우 턱에 가해지는 힘은 약 4Kg이라고 한다. 교정치료로 적용하는 힘에 비하면 상당히 강한 힘이어서 이러한 습관을 가지고 있는 환자의 경우 아치의 변형이나 비대칭적 턱의 성장을 유발시킬 수 있다.

발음 시에 혀가 상하악 전치 사이에 껴 들어가는 상태로 특히 “사, 시, 스, 세, 소, 타, 치, 츠, 테, 토 발음 시에 혀가 상하 전치로 돌출되는 치간음화 구음이 있는 경우가 있다.

 


발음을 할 때마다 혀가 상하악 전치 사이에 개재되는 오래된 습관을 가지고 있는 환자로, 말하는 중간마다 혀가 나오는 특징을 보인다. 교정치료 중 좀처럼 오버젯이 줄지 않고, 교합이 안정되지 않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교정치료의 치료기간을 단축시키고, 장기 안정성을 위해서 환자가 가지고 있는 습관을 잘 조절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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