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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학회, 제1회 NCD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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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학회, 제1회 NCD 컨퍼런스 개최
  • 구가혜 기자
  • 승인 2016.09.29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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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전신질환 관계 연구

치주질환과 만성비감염성질환과의 관계를 조명하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토의하는 자리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가 지난 23일 ‘제1회 NCD (Non-communicable Disease) 컨퍼런스’를 서울대치과병원 제1강의실에서 개최했다.

설양조 기획이사는 강연 발표에 앞서 “대한치주과학회는 잇몸의 날 등을 통해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노력을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치의과 교수님을 모시고 치주질환과 NCD에 대해 좀 더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포럼 취지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공공의료를 위한 발걸음 : 치주질환과 만성비감염성질환(NCD)’을 주제로 최근 최대 이슈로 등극한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의 상관관계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먼저 구영(서울대치전원 치주과) 교수가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을 주제로 치주질환과 같은 구강질환은 공통의 위험인자조절방법을 적용하는 NCD로 다뤄져야 함을 강조했으며, 조비룡(서울대의전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일차의료에서의 NCD 의 관리’에 대해 자세히 살펴줬다.

김영택(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 과장은 ‘국가 만성질환 관리 현황 및 이슈’를 주제로 강연하며 성공적 질병관리를 위해 보건의료정책 간 역할분담과 균형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어 민경만 공보이사가 ‘대한치주과학회 치주병 관련 대국민 홍보사업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조기영 회장은 “오래전부터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의 상호 연관관계에 대해 논문이 발표돼 오면서 그 연관성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졌다”면서 “특히 우리나라처럼 고령화 사회로 급속하게 진입하는 나라에서는 치주질환을 잘 예방하고 치료함으로써 국민의 구강 건강뿐만 아니라 전신건강 증진에 크게 도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치주질환의 예방과 치료가 전 국민의 전신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대국민 홍보뿐만 아니라 실제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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